[취재] 리니지, 전 서버 최초 92레벨 등장! 듀크데필 서버 '유주팬클럽'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134개 |


▲ 전 서버 최초로 92레벨에 달성한 유주팬클럽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리니지'에 전 서버 최초로 92레벨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다. 91레벨 캐릭터가 등장한 지 약 224일 만의 일. 레벨업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은 듀크데필 서버의 '유주팬클럽'이다.

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92레벨로 레벨업 하는 과정을 공개했고, 금일 새벽 00시 04분경 엘모어 격전지에서 대망의 92레벨을 달성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그가 속한 듀크데필 서버에 특별 버프 동상을 설치하고, 공지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92레벨에 달성한 유주팬클럽은 과거 안타라스 서버의 '비' 캐릭터다. 그는 데포로쥬 서버로 이전하여 2016년 2월 27일에 '강떡팬클럽'이란 닉네임으로 90레벨에 달성했고, 이후 윈다우드를 거쳐 켈로스 서버에서 '갓'이란 닉네임으로 91레벨에 달성했다. 그리고는 이번에 듀크데필 서버에서 92레벨을 달성한 것이다.

전 서버 랭킹 1위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레벨업의 새 역사를 쓴 유주팬클럽. 레벨업 소식과 함께 그가 착용한 장비도 화제다. 그는 진명황의 집행검보다 더 뛰어난 +5 드래곤 슬레이어와 함께 PvP 최강의 무기라 불리는 +8 라이아의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 +9, +10 방어구를 착용하여 AC가 무려 -187이나 되 놀라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 HP가 무려 3550이나 되고 AC 는 풀 버프 시 -190을 넘긴다고 한다


다시 봐도 놀라운 것은 '유주팬클럽'의 캐릭터 생성 연도다. 2013년 7월 9일에 생성했다고 밝혔는데, 캐릭터를 생성한 지 31개월 만에 90레벨을, 약 38개월 만에 91레벨에 도달한 뒤, 45개월 만에 92레벨을 달성했다. 실로 굉장히 빠른 속도다.

이와 중에 재밌는 점은 그가 91레벨에서 92레벨에 달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약 224일 만에 92레벨을 달성했는데, 그는 90레벨에서 91레벨을 달성할 때도 224일이 걸렸다. 획득 경험치가 매 레벨업을 시 1/2씩 감소했음에도 레벨업에 걸리는 시간이 더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감소할 뻔한 것이다. 이에 유저들은 올해 말쯤, 유주팬클럽이 93레벨에 달성할 것이라 예측하는 모습이다.

과거 리니지의 레벨업 역사는 포세이든이 썼다. 90레벨 이후부터는 유주팬클럽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과연 유주팬클럽이 2018년이 되기 전에 93레벨에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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