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 된 '폴아웃76' 그리고 '엘더스크롤6' 깜짝 공개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18개 |



베데스다는 6월 11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E3 2018을 앞두고 자사의 신작을 공개하는 '베데스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레일러 공개로 기대를 모은 '폴아웃 76'은 물론, '레이지2'에 대한 최신 정보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미공개 신작이었던 '스타필드'의 티저 트레일러와 팬들의 오랜 기대작 '엘더스크롤 6'가 개발 중임을 알렸다.

  • 일시: 2018년 6월 11일 AM 10:30
  • 행사: 베데스다 쇼케이스
  • 중계: 베데스다 쇼케이스 스트리밍



    ■ 베데스다 쇼케이스 생중계 & 주요 내용 정리



    - 아발란체 스튜디오, 오픈월드 슈터 '레이지2' 2019년 봄 출시 예정
    - 악마들아 둠가이가 돌아왔다! '둠 이터널' 최초 공개
    - 블라즈코의 딸들과 함께 나치에 맞서라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2019년 출시
    - 울펜슈타인 그리고 프레이, VR 콘텐츠 출시 예정
    - 친구와 함께하는 방사능 낙진의 세계 '폴아웃 76', 2018년 11월 14일 출시
    - 각잡고 만든 베데스다의 모바일 게임 '엘더스크롤: 블레이드' 공개
    - 다시 탐리엘의 세계로, '엘더스크롤 6' 티저 영상 공개



    ■ 베데스다 쇼케이스 게임 라인업

    ● 레이지2 - 2019년 봄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신작, '레이지2'는 1인칭 오픈월드 슈터 장르로, 드넓은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위험에 맞선다. 플레이어는 최후의 레인저가 되어,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를 탐험한다. 그리고 폐허가 된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온갖 인물들과 돌연변이에 맞서게 된다.

    '레이지2' 오픈월드와 슈터 장르의 장점들을 동시에 선보이고자 했으며,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든 탈것에 탑승해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총기들은 물론이고 캐릭터 자체의 능력들을 통해서 파괴적인 세기말 전투를 구현한다. 이번 E3 2018 부스에서도 시연할 수 있는 '레이지2'는 오는 2019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 엘더스크롤 레전드 - 올해 말


    2016년 여름 오픈베타를 시작하여, 2017년 3월 정식 런칭한 '엘더스크롤: 레전드'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콘솔로의 진출을 알렸다. 엘더스크롤 레전드는 올해 말 닌텐도 스위치와 Xbox One, PS4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 엘더스크롤 온라인 신규 DLC - 올해 말


    드넓은 탐리엘의 세계를 온라인에 구현한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지난 5월 적용된 '서머셋 ' 챕터의 영상과 함께, 앞으로의 업데이트 예정을 공개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이후 분기마다 새로운 확장팩을 공개할 예정이며, 새로운 DLC '울프 헌터'와 '머크마이어'의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말 공개될 해당 확장팩에서는 웨어울프를 사냥하거나 변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탐험지역 머크마이어를 통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 둠 이터널 - 미정


    악마를 찢고, 죽이는 둠가이가 돌아왔다. 리부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둠'은 최신작 '둠 이터널'을 통해서 더 강렬하고 파괴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곡가 믹 고든(Mick Gordon)이 작곡한 새로운 사운드 트랙, 더 커지고 강해진 무기들과 능력을 게임 내에 추가한다.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8월에 진행되는 퀘이크콘 2018을 통해 실제 게임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퀘이크 챔피언스 - 6월 10일 ~ 17일


    과거 퀘이크의 플레이를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긴 '퀘이크 챔피언스'는 오는 현지시각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팀과 베데스타 런처에서 게임을 설치한 플레이어는 일주일 간의 무료 플레이가 종료되더라도 계속해서 접속할 수 있다.


    ● 프레이 문크래시 - 금일 적용


    디스아너드 시리즈의 개발사, 알케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1인칭 액션 게임, '프레이'는 신규 DLC와 무료 업데이트 내용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먼저, 무료 업데이트로는 새로운 스토리모드, 뉴게임+ 서바이벌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19.99$로 책정된 신규 DLC는 달을 배경으로 하여 기존과는 다른 게임 플레이를 게임 내에 추가한다. 또한, 오는 8월에는 '타이푼 헌터'로 명명된 신규 업데이트를 추가하여, 5명의 플레이어가 미믹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별도의 게임 모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 울펜슈타인 영 블러드 - 2019년


    나치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상남자, B.J.블라코윅즈가 등장하는 이드소프트웨어의 FPS '울펜슈타인'은 최신작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를 통해 전작 이후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영블러드는 전작의 19년 이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블라코윅즈의 딸들을 주인공으로 나치가 점령한 1980년 파리의 거리를 그려낸다.

    플레이어는 두 명의 딸 중 한 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실종된 블라코윅즈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주인공이 두 명인 만큼,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코옵 기능을 제공하는 '영 블러드'는 오는 2019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베데스다는 폴아웃과 스카이림에 이어서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음을 알렸다. 해당 콘텐츠는 '울펜슈타인 VR, 사이버 파일럿'으로 명명되었으며, 게임의 구체적인 내용 및 발매 시기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 스카이림 베리 스페셜 에디션 - 미정


    PC,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 '스카이림'.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온갖 플랫폼으로 나오는 걸 보니, 앞으로는 전자레인지에도 나오겠어?"라는 농담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베데스다는 이러한 농담을 이번 행사의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으로 답했다. 영상에서는 아마존 알렉사를 통한 음성 플레이 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당연히 농담이니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 폴아웃 76 - 2018년 11월 14일 출시


    MS 브리핑에서 짧게 소개된 '폴아웃 76'은 베데스다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인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볼트 76에서 최초로 깨어난 사람으로,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미래를 재건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여, 다른 플레어어들과 협력하여 진지를 구축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과 전투를 하며 생존해야 한다. 전작보다 4배 넓어진 맵, 강화된 건축 시스템, 다양해진 방사능 괴물들이 게임 내에 등장할 예정이다.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마을을 건축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플레이에서 사용되는 감정표현 시스템, 포토 모드 등이 게임 내에 추가된다. 이외에도 방사능 오염지대에서 모은 핵 발사 코드를 이용하여 다른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핵미사일을 투하하는 등 '폴아웃' 스러운 플레이도 지원한다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폴아웃 76'은 오는 6월 15일부터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11월 14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폴아웃 시리즈의 모바일 미니게임 '폴아웃 쉘터'는 금일(11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 엘더스크롤 블레이즈 - 2018년 가을


    베데스다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엘더스크롤의 게임 플레이를 모바일로 옮긴 '엘더스크롤 블레이즈'를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모바일은 물론 VR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엘더스크롤 원작의 플레이를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기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조작을 모바일에 맞게 적용했으며, 가로 세로에 맞게 변화하는 화면 구성을 선보인다. 전투 외에도 마을을 꾸미거나 파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엘더스크롤 블레이즈는 올해 가을 모바일 버전이 iOS와 구글플레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 스타필드 - 2019년 이후


    베데스다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2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프렌차이즈 '스타필드'를 공개 깜짝 공개했다. 아직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상의 배경에서는 우주 배경 게임임을 짐작할 수 있다.


    ● 엘더스크롤6 - 2019년 이후


    2011년 11월 '엘더스크롤V: 스카이림'이 출시된 지 7년만에, 후속작 '엘더스크롤 6'가 출시된다. 베데스다는 행사 끝에 공개된 깜짝 영상을 통해 '엘더스크롤 6'가 개발 중임을 알렸다. 베데스다는 '엘더스크롤 6'의 티저 영상 외에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2019년 이후 출시될 예정이라고만 알렸다.


    ※취재: 2018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E3 취재기사는 박태학, 박광석, 김수진 기자가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인벤 E3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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