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기] 다 같이 하는 날이 기대된다, '다크 픽쳐스: 맨 오브 메단'

리뷰 | 허재민 기자 | 댓글: 1개 |

'언틸던'의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선보이는 신작,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의 첫 에피소드, '맨 오브 메단'이 8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총 8부의 독립적인 스토리로 출시되는 호러 어드벤처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는 각각 다른 테마로 '언틸던'과 같은 인터랙티브 호러 드라마를 전달할 예정이다.

게임스컴 2019에서는 출시에 앞서 '맨 오브 메단'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예고편에서 등장했던 좀비 모습을 한 여성을 코스프레 한 관계자가 돌아다녀 인상적인 '맨 오브 메단' 부스. 예상보다도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바로 뒤에 계시는 이분이다. 코스프레도 무서웠다.

시연을 위해 들어가자, 첫 메뉴화면부터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메뉴에서는 혼자 플레이할 것인지, 여럿이서 플레이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시연판에서는 솔로 플레이만 해금 되어있었다.

게임은 주인공 일행이 폭풍우가 치는 배에서 자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순간 누군가 침입해 일행을 덮치고, 모두가 포박된 채 한곳에 감금된다. 영문도 모른 채 잡힌 주인공 일행은 자신을 가둔 낯선 이들의 리더가 눈 한쪽에 의안을 한 남자라는 것을 확인한다.

'언틸던'에서 그랬듯, '맨 오브 메단'은 한 명의 주인공이 아니라, 일행의 입장을 돌아가면서 플레이하게 된다. 공개된 데모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5명의 남녀로, 어떤 이유에서 배로 이동하는 중으로 등장한다. 데모에서는 짧은 오프닝만 진행된 만큼 많은 것을 유추해볼 수는 없었지만, 어떤 보물과 관련이 있어서 습격을 받은 것으로 묘사된다.

게임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전작과 같이 다양한 선택의 기로가 등장한다. 간단하게는 누구의 결박을 풀어줄 것인가부터, 작은 구명보트로 탈출할 것인지, 칼을 들어 반격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직접 플레이할 때는 구명보트로 도망치는 선택을 했는데, 빠르게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타이밍에서 놓쳐 캐릭터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반면, 칼을 집어 들어 반격하는 경우, 반격에는 실패하더라도 그 캐릭터가 살아남아 이야기를 계속 진행된다는 점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실제 정식 플레이 시에도 이와 똑같이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초반부터 생사가 갈리는 선택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놀랍기도 했다.

전작과 같이 순발력 있게 정확한 버튼을 눌러야 하는 QTE 시스템도 들어가 있다. 특히, 스토리 진행상 긴박한 상황에는 미리 알고 있지 않은 이상 반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보다 긴장감을 높이고 재플레이할만한 이유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적으로 버튼을 하나 클릭하는 구간 외에도, 반복해서 타이밍에 맞게 리듬게임 하듯 진행해야하는 부분도 있다.

또한, 전작과 비교해 더욱 사실감 넘치게 구현된 캐릭터의 표정 연출이 인상적이다. 의안을 한 의문의 남자의 소름 끼치는 미소나, 반항적인 표정과 목소리 연기가 인상적인 여주인공까지 전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캐릭터 표현이 잘 구현되어있다.




시연에서는 불가능했지만, '맨 오브 메단'이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멀티플레이는 온라인으로 2명이 함께 선택하면서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4~5명이 오프라인으로 모여 영화 감상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선택에 따라서 캐릭터의 생사가 갈리기도 하고, 옳다고 생각한 선택이 결과적으로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과 선택을 공유한다는 것이 어떤 경험을 가져다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언틸던'에서 토템을 통해 선택의 기로를 알 수 있는 힌트를 줬던 것처럼, '맨 오브 메단'에서 구현될 추가 시스템은 자세히 알아볼 수 없었다. 데모에서는 선택을 진행할 때마다 게임 진행이나, 캐릭터 관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문구가 계속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따로 어떤 식으로 영향를 주었는지,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힌트는 주어지지 않았다. 데모에서는 이와 같은 문구 앞에 함께 뜨는 아이콘이 X자로 가려져 있었는데, 정식 출시에서는 토템과 같이 좀 더 다양한 암시를 주는 요소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이 죽음 외에는 어떤 영향을 줄게 될까

전작에서는 선택의 기로가 주로 죽음으로만 반영되고 나머지 선택들이 영향을 준다는 느낌을 전달하는데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디테일한 변화를 기대해본다. 특히, 캐릭터의 선택에 따라서 감사를 표하는 인물도 있었는데, 이와 같은 호의적인 관계가 나중에 어떤 식으로 되돌아올지 궁금하기도 했다.

의문의 배와 의문의 괴한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해골과 무시무시한 섬. '맨 오브 메단'은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죽음 외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슈퍼매시브 만의 공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정식 출시가 기다려진다.


현지시각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데브컴과 게임스컴 2019 행사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게임스컴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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