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태디아' 미국 등 14개국서 11월 19일 서비스 확정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9개 |



지난 3월 GDC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Stadia)'가 오는 11월 19일 미국 등 14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Made in Google '19' 행사를 통해서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의 최초 서비스 일정을 11월 19일로 확정했다. 지난 6월 7일 별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의 가격과 사양 등이 공개되었으나, 구체적인 출시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를 담당한 구글의 하드웨어 부문 부사장 릭 오스텔로(Rick Osterloh)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람들이 연결되고 있다"며 구글이 바라고 있는 비전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스태디아의 출시일을 11월 19일로 확정 지었다. 그리고 스태디아의 런칭을 통해 게이머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게임을 모바일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구글 스태디아는 무료 서비스인 '베이스'와 유료 서비스인 '프로'로 나뉘어 서비스된다. 베이스는 최대 1080p 해상도, 60FPS,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게임을 구매한 뒤, 이를 스트리밍을 통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정식 서비스 시점은 2020년으로 예정됐다.

유료 서비스인 스태디아 프로는 오는 11월 19일(현지시각 기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대 4K 해상도, 60FPS, 5.1채널 사운드로 송출된다. 유료 서비스인 만큼 베이스보다는 나은 품질의 스트리밍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격은 월 9.99달러이며,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구매 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지난 6월 공개 당시에는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 14개 국가만이 최초 서비스 국가로 선정됐다. 런칭 타이틀로는 '데스티니2', '레드 데드 리뎀션2' 등 굵직굵직한 게임들이 서비스를 예정했다. 현재 1차 서비스 국가 이외 나라들 및 대한민국 서비스 시점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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