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PC게임 4개 장전!"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49개 |


▲ 정경인 대표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섀도우 아레나, 도깨비, 플랜8 모두 PC 온라인 게임으로 나온다. 다만, 아직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펄어비스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9에서 자사의 신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발표에 앞서 정경인 대표는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으로 PC, 모바일,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에게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했다"며 "검은사막 모험가분들이 있어 지금의 펄어비스가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에 두고 있다"며 "유저분들에게 흥미롭고 잊지 못할 모험을 선사하기 위해 오랫동안 새로운 작품을 개발했다"고 말하며 신작 4종을 공개했다. 신작의 자세한 소개는 각자 총괄 프로듀서들이 대신했다.

섀도우 아레나
검은사막의 전설적인 영웅들, 섀도우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 김광삼 섀도우 아레나 총괄 PD

김광삼 PD는 섀도우 아레나를 개발하게 된 계기부터 설명했다. 그는 "원래 섀도우 아레나의 시작은 검은사막 내 콘텐츠였던 그림자 전장"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림자 전장을 더 발전시키고 싶었지만, 검은사막 내에 종속되어 있으면 한계가 있어 따로 개발하기로 결정, 그게 바로 섀도우 아레나"라고 말했다. 일례로 그림자 전장의 시스템, 수치, 조작법 등을 개선하는 데 원작인 검은사막을 건들지 않고서 패치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섀도우 아레나의 세계관은 원작 검은사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원작 검은사막 내에 커다란 위협이 다가오는데, 흑정령들이 가장 강한 모험가에게 힘을 몰아주기로 한다. 이에 흑정령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강한 모험가들을 한 곳에 모으고, 이 모험가들이 서로 겨루는 게 섀도우 아레나이다.

섀도우 아레나에서 유저는 세계관의 다양한 영웅을 선택해 전투를 벌인다.




조르다인은 초보 유저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다. 단단하게 방어하고 상대방을 견제해 확실한 콤보로 적을 마무리 한다. 김광삼 PD는 조르다인이 초보자도 잘 쓸 수 있는 캐릭터라 추천했다.




아혼 키루스는 원작에서 타리프 마을의 수장으로 나온다. 섀도우 아레나에는 젊은 시절 전성기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순간이동 하는 능력으로 사용하며, 적에게 한순간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김광삼 PD는 "나는 손가락이 된다! 하는 상급자용 매지션 캐릭터다"라고 정의했다.




연화는 본편에 없던 섀도우 아레나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매우 빠르게 이동하고, 적의 공격을 받아쳐 쓰러트릴 수 있다. 적을 추격해 싸우는 능력이 탁월하다.




슐츠는 본편 슐츠대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영웅이다. 김광삼 PD는 슐츠를 두고 "그냥 갖다 박는 상남자 돌격 영웅으로, 모든 방해효과를 무시하며 달리는 게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하루는 배틀로얄 캐릭터에 흔치 않은 은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움직임도 다채롭다. 김광삼 PD가 추천한 초보자용 캐릭터이기도 하다. 은신 기술 자체가 배틀로얄에서 굉장한 의외성을 주기에 상급자도 잘 활용할 수 있다.




헤라웬은 원작에서처럼 카마실드 나무를 세워 주변의 적을 공격한다. 원거리에서 적을 괴롭힐 수 있고, 각종 방해 기술을 사용한다.

김광삼 PD는 이후로도 다양한 캐릭터가 추가될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원작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수많은 NPC, 전설적인 영웅들이 모두 섀도우 아레나에 등장한다"며 "섀도우 아레나에서 풀어가는 영웅들의 입체적인 모습을 원작과 맞물리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섀도우 아레나 CBT는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플랜 8
차세대 슈팅 게임을 위한 펄어비스의 고민




▲ (왼쪽) 이승기 총괄 PD, 민 리 기술개발 고문

플랜 8은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특징이다. 이승기 PD는 "플랜 8은 단순히 정의하기 어려운 오픈월드 MMO 슈팅게임으로, 타이틀인 플랜 8의 의미는 게임 내에서 직접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승기 PD는 "플랜 8은 단순히 액션 슈팅 게임이 아니다"라며 "다음 세대의 슈팅 장르는 무엇이 될까 끊임없이 고민하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세계관,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리 기술개발 고문은 "우리는 이 게임을 엑소수트 엠엠오 슈터 게임이라 정의한다"고 말했다. 유저는 게임에서 엑소수트라는 로봇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 장비마다 다양한 능력이 있다. 민 리 고문은 "플랜 8로 유저들에게 멋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깨비
완전히 색다른 MMORPG




▲ 김상영 도깨비 총괄 PD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는 타이틀과 같이 게임 내에 다양한 도깨비를 수집한다. 김상영 PD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고, 약간은 익살스러운 도깨비들이 등장한다"며 "플랫폼은 콘솔과 PC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붉은사막
다음 세대를 위한 펄어비스의 MMORPG




▲ 정환경 붉은사막 총괄 PD

붉은사막은 원작 검은사막 세계관 내에 또 다른 거대한 사막을 모티브로 한다. 정환경 PD는 "세계관 내의 붉은사막 시대 이전, 과거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며 "개발 과정에서 붉은사막만의 오리지널리티가 풍성해지면서 새로운 대륙, 새로운 서사, 새로운 캐릭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까지 '프로젝트 CD'로 불리던 게임은 펄어비스의 상징과도 같은 '사막' 타이틀을 이은 두 번째 게임이 됐다.

정환경 PD 소개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기본적으로 용병단과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이다. 단, 일반적인 RPG의 캐릭터처럼 영웅의 이야기는 아니다. 정환경 PD는 "캐릭터는 용병단 리더로 점점 커지는 책임감과 극복하지 못하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갈등한다"며 "붉은사막은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피와 눈물로 그려내는 서사시다"라고 강조했다.

붉은사막의 용병단, 캐릭터는 모두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실제 캐릭터의 플레이 성향과 장비, 스킬, 심지어 가방의 무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정환경 PD는 "붉은사막은 밀도 높은 이야기 속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MMO 본연의 콘텐츠까지 충실한 다음 세대의 MMORPG"라고 강조했다.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9가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9 뉴스센터: https://bit.ly/2plxE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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