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이스포츠 판도 바뀔까? 6월 2일 발로란트 정식 출시

라이엇 게임즈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5월 22일(금),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발로란트 총괄 책임자인 애나 던런과 게임 디렉터 조 지글러는 베타 테스트 기간 팬들이 보여준 성원에 감사하는 한편,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6월 2일에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포스트를 통해 출시와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안내도 진행되었다. "정식 출시 준비는 다 됐을까요?"라는 이 포스트에 따르면, 베타 기간 많은 지적을 받았던 뱅가드 시스템의 개선 계획 및 정식 출시 이후 자동 제재 체계가 도입 준비 중이며, 게임 내에서의 공정한 대결을 위해 비매너 이용자에 대한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 한다.

게임 내적인 측면으로는 지연 시간을 방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거점 추가, 출시 이전 혹은 출시 이후 몇 주 이내로 적용되는 새로운 게임 모드, 신규 요원 및 맵과 같은 콘텐츠의 보강 역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중국과 베트남, 인도, 중동은 아직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정식 출시 지역에서 제외되었으며, 해당 지역의 출시 일정은 진행 상황에 따라 소식이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란트는 지난 4월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5월 5일부터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가 확장되었으며, 드롭스가 배포되는 트위치에서 단일 게임 최다 동시 시청 기록 2위인 172만 명을 달성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정식 출시되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이 도입되는 발로란트가 전세계 FPS 시장 및 이스포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국내 PC방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선전을 보여줄지도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발로란트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 공식 홈페이지 및 발로란트 인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