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계산은 출시일부터, 스팀 환불 정책 개선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앞으로는 정식 출시일 이전에 스팀에서 구매한 게임들을 환불하는 과정이 더 명확해질 전망이다. 중요한 건 구매 시점과 상관 없이 '2시간'의 플레이 시간 기준이 더 확고해졌다는 점이다.

밸브는 23일,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새롭게 개선된 환불 정책을 소개했다. 개선점이 추가된 것은 '사전 구매 게임' 관련 환불 정책으로, 동시에 '어드밴스드 액세스' 제공 게임에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어드밴스드 액세스란, 출시일 전에 게임을 예약 구매한 사용자들이 먼저 출시 빌드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뜻한다. 보통 디럭스 에디션 등 고가의 호화판 구매 유저에게 보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며, 게임 개발 과정에서 모두에게 제공되는 앞서 해보기와는 다른 개념이다.

변경점은 어드밴스드 액세스로 접근했다고 하더라도 환불 기준인 2시간에 별다른 특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드밴스드 액세스를 지원하는 게임을 구매했을 때에도 출시일 이후에 구매한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2시간'의 플레이 시간제한은 그대로 적용된다. 만약 어드밴스드 액세스를 통해 먼저 게임을 플레이하고 2시간을 넘겼다면, 출시일 이전이라도 환불을 신청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14일의 환불 기간은 어떤 경우에라도 출시일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게임을 출시일보다 훨씬 일찍 사전예약으로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출시일 전이라면 '구매일에서 14일 이내'라는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셈이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드밴스드 액세스 - 2시간 플레이했다면 출시일 이전이라도 환불 불가. 14일 환불 기간은 출시일부터 계산
일반 사전예약 - '플레이 시간 2시간, 14일 환불 기간' 두 기준 모두 출시일부터 계산

환불 정책이 적용되는 명확한 범위나 DLC 환불, 게임 내 구매 아이템의 환불 등 더욱 자세한 정보들은 스팀 고객지원의 환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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