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디아2 캐릭터, 레저렉션에서 불러올 수 있을까?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57개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금일(21일), 블리즈컨라인 이틀 차 첫 번째 세션으로 '디아블로 질문과 답변' 세션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아블로 질문과 답변' 세션에서는 사전에 수집된 유저들의 질문에 네 명의 개발자들이 직접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는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총괄 프로듀서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 루이스 바리가(Luis Barriga), 디아블로2 리저렉션 디자이너 롭 갈레라니(Rob Gallerani), 디아블로 이모탈 선임 디자이너 와이엇 쳉(Wyatt Cheng)까지 네 명의 주요 개발자가 참여했다.



Q. '로그'는 전통적으로 여성들 뿐인데, 그러면 성별이 고정되어 있는 것인가?

- 모든 클래스는 풀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성별이 고정되어 있는 클래스는 없다.





Q. 디아블로3에서 그랬던 것처럼,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도 모든 액트가 끝날 때마다 고품질 텍스처로 만들어진 시네마틱 영상이 포함될까?

- 없다. 레저렉션에서는 원작 속 27분 이상 분량의 영상을 리메이크하고 있는 중이다. 더 향상된 음질의 오디오를 포함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원작과 같은 내용이다.


Q. 디아블로4의 게임 플레이를 보면 몬스터가 하이라이트 처리되어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것은 몰입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 이 설정을 유저가 직접 끌 수 있을까?

- 좀 산만해보일 수 있다. 물론 해당 부분은 유저가 직접 접근성 개념으로 선택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투에 무언가 추가해주는 기능이지만, 결코 의무사항은 아니다.


Q.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시즌제가 제공될까?

- 많은 유저들이 콘텐츠 업데이트가 빠르게 적용되는 점 때문에 진행 상황이 리셋되는 시즌 시스템을 선호하곤 한다. 물론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콘텐츠 업데이트에 중점을 맞추겠지만, 진행 상황을 재설정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유저들이 그들의 캐릭터를 쭉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교차 진행은 지원되지만, 크로스 플레이는 제공하지 않는 것인가?

- 진척도 공유 등은 지원하나, 현재까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은 없다.



▲ 창고 공유 기능은 제공될 예정


Q. PC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즐기는 유저들은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을까?

- 물론이다.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 로컬 코옵 플레이를 할 수 있나?

- 로컬 코옵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로 로컬 플레이를 할 수 있다.


Q. 디아블로3에서 그랬던 것처럼, 전설 등급의 부착물로 인한 대미지 뻥튀기 문제 등이 디아블로4에서도 있을까?

- 개발진은 유저들이 강력함을 느끼고 싶어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이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고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다. 우리는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Q.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3와 디아블로4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나?

- 아니다.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약 20년 정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중에는 졸툰 쿨레의 도서관도 있고, 데커드 케인 역시 살아있다. 기본적으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속편이 디아블로 이모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Q. 봇이나 치트에 대해,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는 보안이 더 강화될까?

- 최신 배틀넷 클라이언트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기존보다 여러 가지 불법적인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를 더 많이 갖추고 있다.


Q. 더욱 어둡고 음산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때, 가장 큰 도전과제는 무엇이었는가?

- 가장 큰 제한은 균형을 잡는 거다. 너무 무리하다보면 면역이 생기기 때문이다. 게임 속에는 컬티스트 사원부터 지옥, 어두운 지하실 등등 정말 무서운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가끔 멋진 경치나 어둡지만 아름다운 광경, 평온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러면 무서운 장면을 더욱 충격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디아블로2 이후로 2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어둠에 둔감해지지 않았다. 공포 요소를 전달하는 방식이 계속 진화되었고, 대중은 더욱 어두운 것들도 받아들이게 되었다.





Q. 디아블로 이모탈은 언제쯤 출시되나?

-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 현재까지 진행했던 것보다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크루세이더와 네크로맨서를 넣고, 최대 레벨을 60으로 올리고, 더 많은 지역을 추가하는 등의 작업 말이다. 이외에도 PvE와 PvP 엘더 게임 시스템 역시 추가해야하고, 이렇게 추가되는 모든 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테스트도 필요한 상황이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도 플레이어 콜리전(player collision)이 발생하나?

- 충돌은 여전히 존재한다.


Q. 디아블로4의 폼 빌드는?

- 폼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빌드가 존재하지만, 달리거나 전투가 잠시 중단되었다면 드루이드 폼으로 되돌아간다. 곰 상태로 달릴 수는 없을 것이다.


Q. 디아블로 이모탈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 여러가지 패치와 콘텐츠 계획이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게임을 지원하고 싶다. 게임 출시는 시작일 뿐,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구역, 던전, 아이템, 클래스 시스템이 계속 추가될 것이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베이스는 어떤 패치를 기반으로 하는가?

-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베이스로는 라이브 버전 1.14를 사용했다. 개발진 역시 지금의 라이브 버전이 밸런스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너무 많은 변수를 도입하거나, 밸런스를 재조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 원작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


Q. 디아블로3에서는 거래가 없어서 고립감을 느꼈는데, 디아블로4에서는 거래가 될까?

- 우리는 디아블로4가 매우 사교적이기를 원하고, 무역의 한계를 알아내려 했다. 유저와 클랜 은행 사이의 거래는 게임 내 중요한 부분이 될 예정이다.


Q.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PVE와 PVP 콘텐츠가 제공될까?

- 물론이다. 스토리를 완성하고 난 뒤에도 할 일이 많다. PVP는 그룹 기반 콘텐츠가 될 것이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는 더 나은 화면 해상도 지원이 제공될까?

- 물론이다. 현대식 게임에서 지원되는 기능들은 다 기대해도 좋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프레임 레이트는?

-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는 더 많은 비주얼 프레임이 추가되지만, 중간 프레임의 브레이크 포인트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세션의 마지막 순서로, 커뮤니티를 통해 수집된 유저들의 짧은 질문들에 대한 개발자들의 답변이 진행됐다. 각 게임별로 디아블로4에 대한 답변은 루이스 바리가(Luis Barriga) 디렉터가, 디아블로 이모탈 관련 질문은 와이엇 쳉(Wyatt Cheng) 디자이너가, 디아블로2 리저렉션 관련 질문에는 롭 갈레라니(Rob Gallerani) 디자이너가 답변했다.


◆ '디아블로4' 관련 짧은 질의응답 모음

Q. 모든 클래스가 각자의 퀘스트를 가지고 있나? - 없다. 하지만 향후 대답이 바뀔 수 있다.
Q. 형상 변환(Transmogrification)은? - 있다.
Q. 낚시는? - 없다.
Q. 로컬 코옵은? - 없다.
Q. 타운 포탈 스크롤과 책은? - 있다.
Q. 천사들이 성소에 개입하는 것을 볼 수 있는가? - 기술적으로는 그렇다.
Q. 이나리우스(inarius)의 감옥에 방문할 수 있나? - 없다.


◆ '디아블로 이모탈' 관련 짧은 질의응답 모음

Q. 월드 PVP는? - 있다.
Q.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스처는? - 아마도 있을 것. 정확히 어떤 것이 궁금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Q. 120Hz 디바이스는? - 실행 시 지원되지 않는다.
Q. 팔라딘과 네크로맨서가 출시 버전에 포함되는가? - 출시 때는 포함된다.
Q. 가장 큰 규모의 레이드는 몇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할 수 있나? - "큰 그룹(Large groups)"


◆ '디아블로2 레저렉션' 관련 짧은 질의응답 모음

Q. 디아블로2와 동일한 거래 시스템 제공하나? - 같은 거래 시스템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대신 아이템 링크를 누르면 다양한 통계, 항목 비교 등 여러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하긴 할 것이다.
Q. 새로운 룬은? - 없다.
Q. 레저렉션이 원래의 디아블로2 위에 덮어씌워지나? - 그렇지 않다. 둘은 별개의 게임이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 원작의 캐릭터를 불러올 수 있나? - 아니. 아직은 아니다.



2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블리즈컨라인 2021이 진행됩니다.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블리즈컨라인 2021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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