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기반 MMORPG, '월드오브룬테라' 페이지 오픈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126개 |



지난해 말, 라이엇게임즈의 IP 프로젝트 총괄 부사장 그렉 스트릿(Greg Street, A.K.A Ghostcrawler)의 SNS를 통해 알려졌던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 기반의 MMORPG와 관련된 공식 페이지가 오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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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라이엇게임즈가 기존에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던 MMORPG를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게임과 관련된 정보는 공개된 바가 없지만, 알려진 게임의 가제는 '월드오브룬테라(World of Runeterra)이다. 해당 사이트의 어디에도 '월드오브룬테라'라는 단어는 없지만, 주요 외신들은 페이지 진입 시 정식 도메인 외에도 'worldofruneterra.com'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며 프로젝트명으로 추측했다.




다만, 게임이 정확히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그리고 어떤 시스템을 핵심으로 삼을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룬테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꽤 큰 팀이 필요하며, 우리는 주기적으로 새 직책에 대해 공고할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팀을 꾸리지 않았다"(we’ll need a pretty big raid team if we want to bring Runeterra to life. That's where you come in. We’ll periodically post new roles, but right now we don’t have any specific openings on the team.)라는 라이엇의 멘트로 보아 아직 기획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을 것이란 의견이 중론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타이틀 및 신규 IP를 발표하며 "LoL하나 뿐인 원 히트 원더"라는 대중의 인식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LoL 세계관 기반의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와일드 리프트', 그리고 신규 IP인 '발로란트'가 지난해 출시되었고, 액션 RPG인 '프로젝트 F', 그리고 대전 격투 게임인 '프로젝트 L'의 개발 소식도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MMORPG에 대해서 라이엇 게임즈는 작년 말 최초 소식이 전해졌던 당시 "프로젝트 F'와 다른 별개의 프로젝트"라 언급했던 바 있다. 설정과 삽화 등으로만 살펴볼 수 있었던 데마시아와 녹서스 등 룬테라 세계의 모습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시기는 언제가 될 지, 라이엇 게임즈의 다음 발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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