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아시아인 증오 범죄를 멈춰달라"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15개 |



반다이남코 아메리카가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COVID-19의 대 유행 이후, 미국에서는 AAPI(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s,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주민) 커뮤니티에 대한 혐오/증오 표현과 폭력이 급격히 늘어난 성향을 띠었다. 또한 2021년 2월에는 특히 노년층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공격이 급증했다. 다만 이러한 사건의 대부분은 보고되지 않았고, 주요 언론을 통해 다뤄지지도 않았다.

Pew Research는 통계 자료를 통해 미국 성인의 40%는 COVID-19 대유행 이후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적 견해 표현에 더 흔해졌다고 발표했고, CBS 뉴스 역시 2020년 3월과 5월 사이에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1,800건 이상의 인종 차별 사건이 보고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AAPI 커뮤니티와 인권 단체들은 '#StopAsianHate' 운동을 통해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차별적인 행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고, 현재도 이러한 운동과 인식 개선 활동이 진행 중이다. 이렇게 늘어난 반사회적 현상과 혐오에 대해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가 직접적으로 #StopAsianHate 운동을 지지하고 증오 범죄 증가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성명문을 통해 "모든 폭력, 왕따, 차별, 외국인 혐오 행위를 비난하며, 우리는 포용과 다양성, 공정성의 이상에 전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AAPI(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주민) 커뮤니티와 문화적 다양성 및 포괄성을 지닌 직원들, 모든 문화와 성장하는 플레이어 및 팬 그리고 가족, 연장자와 연대하여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 증가에 목소리를 높여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이와 함께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러한 성명문을 발표하고, 많은 이들이 이 문제를 알 수 있도록 Stop Asian Hate 사이트 및 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함께 인용하여 알리기도 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