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에 턴제 전략, 타임루프를 섞으면?

동영상 | 윤서호 기자 | 댓글: 2개 |

캐나다의 인디 개발팀 래트루프 게임즈는 지난 19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FPS '렘니스 게이트'를 올여름 출시한다고 밝혔다. 렘니스 게이트는 지난 2019년 E3 및 인디케이드에서 데모로 처음 공개된 게임으로, FPS에 턴제와 타임루프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25초의 타임루프, 5라운드제라는 룰을 채택한 이 게임은 처음 라운드에는 25초 동안 여타 FPS처럼 플레이가 진행된다. 그 다음 라운드부터는 팀 단위로 교대로 턴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여기에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오브젝트를 맵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턴 동안 맵에 있는 타임 워프 장치를 활용, 한 턴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 적을 기습하거나 다음 턴 적의 행동을 느리게 하는 왜곡 장치를 가동해 적의 행동을 제한하는 등, 오브젝트 효과를 이해하고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성을 가미했다.

이외에도 적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각 캐릭터별로 고유 스킬을 활용, 적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거나 저지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트레일러를 통해 유독 폐기물을 설치하는 스킬이나 실드를 미리 설치해두고 발동하는 등, 캐릭터별로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적 턴을 무사히 넘어가고 자신의 턴에 반격을 가하는 모습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렘니스 게이트는 싱글플레이 및 온라인 멀티플레이뿐만 아니라 2인 로컬 멀티플레이도 지원한다. 싱글플레이는 혼자 다섯 명으로 구성된 팀을 매 턴마다 움직여야 하며, 2인 로컬플레이는 각자 5명의 팀원을 턴마다 한 명씩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PS에 턴제 전략과 타임 루프를 섞은 렘니스 게이트는 올여름 스팀, PS, Xbox로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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