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니드포 신작 개발 연기...배틀필드 신작으로 인력 돌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3개 |


▲ 파이어스톰 모드 출시 후, 크라이테리온이 다시 한 번 배틀필드 개발에 참여했다

EA는 니드포스피드 신작 개발을 연기하고 배틀필드 신작을 올해 가을 출시하기 위해 인력을 새로 배분한다고 밝혔다.

EA의 최고 스튜디오 책임자(CSO)인 로라 밀레는 지난 1일, 폴리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배틀필드 신작으로 인력을 투입하게 된 정황을 언급했다. 지난 11월 투자자들에게 니드포스피드와 배틀필드 신작 두 작품이 2022년 3월까지 나온다고 밝혔으나, 밀레 CSO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체제가 길어지면서 두 작품을 동시에 준비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드마스터즈 인수로 올해에 레이싱 게임을 적어도 하나는 제공하고 있기에 니드포스피드의 순위가 뒤로 밀렸다고 밝혔다.

밀레 CSO에 따르면 현재 니드포스피드 신작 개발을 맡은 크라이테리온 게임즈는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며, 배틀필드 신작을 개발 중인 EA 다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밀레 CSO는 크라이테리온 게임즈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 및 배틀필드5 파이어스톰 모드 개발 때도 EA 다이스를 도와서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친 적이 있는 만큼, 배틀필드 신작의 개발 과정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니드포스피드 신작 개발이 중단되거나 코드마스터즈쪽으로 인계되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크라이테리온 게임즈가 다시 니드포스피드 개발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작 니드포스피드는 PS5, Xbox 시리즈 X|S뿐만 아니라 PS4, Xbox One도 대응하도록 개발 중이며, 크라이테리온에서 전권을 갖고 작업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배틀필드 신작은 크라이테리온 게임즈뿐만 아니라 리스폰엔터테인먼트도 개발 지원에 나섰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빈스 잠펠라 CEO는 지난 1월 LA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EA 다이스의 배틀필드 신작 개발을 코칭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시리즈에 새로운 이미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A측은 배틀필드 신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폴리곤 등 외신에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을 다 투입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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