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닌다임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53개 |

532일 만에 닌텐도 다이렉트, '닌다'가 돌아온다.

닌텐도가 자사의 향후 신작과 공개된 게임의 정보로 가득한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의 18일 진행을 예고했다. 지난해 COVID-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닌텐도가 정규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하지 않으리라는 보도가 연이어 쏟아졌고 실제로 2020년에는 특정 게임의 발표회와 소규모 닌텐도 다이렉트인 미니, 인디 쇼케이스 등만이 진행됐다.

닌텐도 다이렉트는 닌텐도의 개발자와 핵심 인사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게임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다. 특히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자사의 콘솔 플랫폼 신작과 서드 파티 게임의 정보까지 꼼꼼하게 담아냈다.

한편, 행사는 대규모 팬데믹 상황에 여러 게임쇼와 쇼케이스 행사가 추구하는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의 대표격 이벤트로 꼽히기도 한다. 오프라인 행사가 문제없이 진행되던 2011년 닌텐도는 일찌감치 첫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었다. 또한, 미디어나 업계 관계자 뿐만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모든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게임팬의 큰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미지 편집: 인벤)

마지막 정규 닌텐도 다이렉트는 2019년 E3 기간 이후인 9월 5일 진행됐다. 당시 굵직한 신작 정보를 쏟아내며 E3 2019의 진짜 주인공 평가를 받던 6월 닌텐도 다이렉트와 달리 9월 이벤트는 비교적 기존 공개작의 새 정보에 집중에 비교적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될 닌텐도 다이렉트에 공개될 작품 라인업은 평소처럼 따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포켓몬스터 출시 25주년을 앞둔 만큼 기대를 모은 포켓몬스터 4세대 리메이크와 앞서 공개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야생의 숨결)', '베요네타3'의 신규 정보 등이 예견된다.

과연 500여 일만에 진행되는 정식 닌텐도 다이렉트는 2020년을 아쉽게 흘려보냈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닌텐도 다이렉트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8일 오전 7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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