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밀레시안 명의로 5천만 원 기부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23개 |



넥슨이 마비노기 유저들인 '밀레시안 일동'의 이름으로 5천만 원의 기부를 진행했다.

마비노기 개발진은 금일(22일), 마비노기의 더 나은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유저들이 보내준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유저들이 트럭 시위에 마련했던 모금 비용 전액만큼을 아동 후원처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민경훈 디렉터는 지난 3월, 유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마비노기 트럭/버스 시위를 위해 모금된 비용 전액만큼 마비노기 유저들의 이름으로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부처는 마비노기 트럭 시위를 주도했던 마비노기 총대진, 그리고 유저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밀레시안 일동의 이름으로 기부된 5천만 원은 지난 15일에 전달되었으며, 도서 산간 지역 아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놀이공감키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마비노기 개발진은 굿네이버스로부터 전달받은 기부 감사장은 유저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자 넥슨 사옥 내에 전시해두었고, 유저들의 애정과 깊은 마음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마비노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비노기 트럭 시위를 주도했던 총대 유저는 "트럭시위에 활용됐던 금액보다 훨씬 큰 금액으로 기부가 진행된데다가, 밀레시안 일동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기부인 만큼 꾸준히 유저들의 의견도 물어보면서 진행됐기에 더 뜻깊은 기부"라며, "마비노기 개발진에게 많은 과업을 한 번에 몰아준 상황이니, 앞으로 어떻게 변해나갈지 지켜봐야 할 때"라고 이번 기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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