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CEO, 비서 성추행 의혹 휩싸여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159개 |



라이엇 게임즈 CEO 니콜라스 로런트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외신은 라이엇 게임즈의 전 임원 비서 샤론 오도넬이 지난 1월 LA 고등 법원에 라이엇 게임즈와 니콜라스 로런트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이사회와 외부 법조계 인사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니콜라스 로런트의 성희롱과 성차별 혐의 조사에 나섰다.

샤론 오도넬의 주장에 따르면 니콜라스 로런트는 성적인 발언을 일삼았고, 아내가 없는 동안 자신을 집으로 초대해 근무시켰다고 한다. 이후 그의 제안을 거절하자 적의를 띈 니콜라스 로런트가 업무량을 줄여가다가 끝내 본인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라이엇 게임즈는 남성중심문화가 팽배하며, 여성 직원들은 차별과 괴롭힘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샤론 오도넬이 일방적으로 해고당했다는 주장에 "원고는 약 7개월 동안 내부 직원과 외부 파트너로부터 12건 이상의 불만을 제기받았고, 여러 차레의 토의 끝에 해고한 것"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샤론 오도넬의 변호인은 해당 입장에 대해 아직 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8년 전, 현직 직원 5인에게 캘리포니아주 동일 임금법과 공정 고용 및 주거법 위반 등을 혐의로 소송 당했다. 당시 고소인단은 라이엇 게임즈의 "불평등한 급여와 차별, 성적으로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지적했고, 라이엇 게임즈는 본건의 해결을 위해 최소 1천만 달러(한화 약 110억 원)을 지불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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