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콘진 "디지털 뉴딜 통해 '게임 산업'에 243억 원 지원"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7개 |



금일(16일),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의 디지털 뉴딜 주요 공모사업 내용, 예산, 일정 등을 소개하는 '2021년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과기정통부의 장석영 2차관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장석영 2차관은 "디지털 뉴딜 사업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기 위한 국민 대혁신 전략인 한국형 뉴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는 2025년까지 뉴딜 사업 전체에 58조 원을 투자해 9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디지털 뉴딜 사업에만 7.6조 원을 투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설명회는 10개 부처가 진행 중인 1.9조 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우리 경제가 도약하고 그 헤택을 모든 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길 바라며, 오늘 설명회를 기점으로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는 인사말을 끝으로 본격적인 설명회가 진행됐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2차관



■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출 선도 사업 게임, 올해 243억 원 개발 지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혜은 팀장

콘텐츠 수출을 주도하는 게임 산업과 관련해서 한콘진은 올해 243억 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추진내용으로는 모바일, PC, 첨단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기능성 게임 콘텐츠, 신기술 기반형 게임 콘텐츠, 신시장 창출형 게임 콘텐츠 각각을 제작지원할 방침이다.

세부 항목으로는 모바일, PC, 첨단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상용화 버전 개발이 가능한 국내 기업(법인)을 대상으로 총 28개 과제에 대해 111억 원을 지원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모바일에 12개 과제를, PC는 8개, VR/AR/M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부문 8개 과제를 지원하며, 과제당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역시 국내 기업(법인)이 대상이다. 분야별로는 지정공모한 사회공헌 콘텐츠와 실버 콘텐츠, 그리고 자유공모한 기능성 게임을 대상으로 과제당 3억 원을 지원, 7개 과제에 2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역시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블록체인에 2개 과제, 클라우드가 4개 과제, 인공지능에 3개 과제를 지원하며, 각각 과제당 최대 5억, 5억, 6억 원 총 9개 과제에 48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온라인 게임 외에도 신시장 창출을 위해 콘솔, 아케이드, 보드 게임과 관련해서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형, 출시형 다양한 과제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22개 과제에 총 4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지원 사업은 게임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총 사업비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기부담금은 10%이며, 협약 종료일까지 런칭 가능한 빌드를 가진 기업이 대상이다.




비대면 트렌드로 인해 실감콘텐츠는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실감콘텐츠 시장은 18년 매출액 9조 7천억 원에서 20년 32조 4,600억 원으로 성장했을 정도다. 이에 국내에서도 실감콘텐츠 제작 활성화가 필요해진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제작지원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직접 제작지원에 81억 원을, 그 외 우수성과 전시회에 2억 원가량 편성해 총 83억 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제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며, 순수 제작지원 비용은 79.5억 원으로 VR/AR/MR/XR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과제를 신청, 선정되면 제작 및 사업화와 관련해 제작비를 지원한다.

한편,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한콘진은 12월 중으로 2억 원을 들여 실감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페스티벌은 B2C로 진행 예정이며, 지원사업 결과물 및 홍보가 필요한 다양한 국내 콘텐츠들을 홍보할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감콘텐츠 공모는 자유공모 방식이며, 주관기관 단독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은 콘텐츠 제작비가 5억 원 이하일 경우 총 사업비의 10% 이상, 5억 원을 초과하고 10억 원 이하일 경우 30% 이상이다.




실감콘텐츠가 성장함에 따라 해당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 공급에 대한 필요성 역시 대두하고 있다. 이에 한콘진은 실감콘텐츠 창작자 양성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교육 운영 기관을 통해 기업 주도형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교육생을 육성하는 걸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5억 원이 책정됐으며, 기관당 최대 5.2억 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에는 교육생에게 들어가는 지원금도 포함되며, 6개 기관을 선정 예정이다.






■ Q & A

Q. 콘솔 패키지 게임은 첨단 게임 콘텐츠에 들어가는지 신시장 창출형 게임 콘텐츠에 들어가는지 궁금하다.

콘솔 패키지 게임은 기본적으로 신시장 창출형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팀이 달라서 명확한 답변이 어려울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한콘진 게임산업팀에 문의 바란다.


Q. 제작지원 사업 관련해서 공모 형식으로 일반 지자체를 통해 지원할 수 있나.

중소기업에 한정해서 지원한다. 자자체의 경우 지역 콘텐츠 팀에서 운영하는 여러 사업이 있다. 그래서 그것과는 별도로 구분되는 거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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