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태디아 독점작 개발 중단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5개 |



구글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태디아의 독점 콘텐츠 생산을 중단하고 신규 타이틀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태디아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담당 부사장인 제이드 레이몬드가 회사를 떠났으며, 관련 스튜디오 팀은 향후 새로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필 해리슨 구글 스태디아 부사장은 "스태디아의 입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독점 콘텐츠 생산에 더는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구글이 스태디아의 독점 게임 개발을 중단한 이유로 시간과 비용의 증가를 꼽았다. 동급 최고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선 수년의 시간과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며, 이러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의 스태디아 독점 게임 개발은 19년 12월, Typhoon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스태디아는 플랫폼만의 매력이 적다는 비평을 받는 상황이었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스태디아만의 독점 게임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20년 3월에 '갓 오브 워'의 개발자인 섀넌 스터드스틸을 고용하기도 했으며, 스태디아만의 새로운 게임과 플레이 방식, 독창성을 살린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구글은 개발을 유지하기보단 스태디아의 비전이었던 클라우드 게임 경험 제공에 주력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앞으로 구글은 스태디아에 신규 타이틀 게임을 계속 가져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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