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유니버시아드에 e스포츠 종목화 논의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 사진 출처: 충청남도

충청권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에 나선 가운데, e스포츠가 종목으로 논의된다.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전 세계 150여 개국 15,000여 명 이상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한다.

충청남·북도, 대전시, 세종시는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원래 개최국은 의향에 따라 최대 3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충청권은 4개 광역 시·도가 공동개최하는 만큼 21개 종목을 선정하는 것을 FISU에 제안하려 한다. 이 경우 선택 종목은 6개가 된다. 6개 중에 e스포츠가 포함됐다. 그 외 선택 종목에는 축구, 조정, 골프, 요트, 비치발리볼이 있다.




아직 충청권이 대회를 유치한 것은 아니어서 e스포츠 종목도 논의 단계다. 어떤 게임을 e스포츠에 활용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충청권이 대회를 유치하고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이 될 경우 2027년 준공될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충청권은 대회와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에도 e스포츠를 고려 중이다. 세종시에서 e스포츠 세계 청소년 아마추어 대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충청권 시민은 e스포츠 종목화에 긍정적이다. 한국체육대학교가 충청권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e스포츠 신규 종목 채택 찬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82.8%가 찬성했다. 모든 연령대, 지역에서도 e스포츠 종목화는 찬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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