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액세서리 나왔고, 본론으로 가자"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3개 |



HTC가 이번엔 정말로, 액세서리가 아닌 새로운 'VR 헤드셋'을 공개한다.

HTC VIVE(이하 바이브)는 금일(10일), SNS를 통해 한 장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이제 액세서리는 나왔으니, 본론으로 들어갑시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함께 달렸다. 정확히 어떤 기기인지 공개된 이미지만으로는 분간하기 어려우나, HTC가 보여준 지난 행보로 보아 이번 게시글이 '신형 바이브 VR 헤드셋 공개'를 암시하는 것임을 추측해볼 수 있다.

바이브는 지난 3월, 2종의 신형 VR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각각 유저의 입 모양을 추적하는 '바이브 페이셜 트래커'와 기존의 트래커보다 더 강화된 성능의 '바이브 트래커(3.0)'였다. 당시에도 바이브는 SNS를 통해 의문의 이미지 2장을 먼저 게시한 바 있다. 바이브의 신형 VR 헤드셋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였으나, 막상 공개된 것이 액세서리 2종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바이브의 신형 VR 헤드셋이 어떤 사양의 기기가 될 것인지 아직 밝혀진 정보는 없다.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운 저가형 VR 시장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2가 꽉 잡고 있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고성능을 내세우는 '하이엔드 VR' 쪽은 밸브의 인덱스가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브가 어떤 시장을 타겟으로 하게 될지에 VR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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