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골드' 없이도 멀티플레이 가능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6개 |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게임의 멀티플레이에서 'XBOX 라이브 골드 멤버쉽' 요구 조건을 없앴다.

지난 1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라이브의 골드 멤버쉽 년간 구독 비용을 60달러에서 120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게이머들은 어떻게 한 순간에 멤버쉽 비용이 두 배로 뛸 수 있느냐며 격렬한 불만을 표했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 예상했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거센 여론의 반대에 놀란 마이크로소프트는 발표 다음날인 1월 23일, 골드 멤버쉽의 가격 상승 발표를 철회하고, 몇 개월에 걸쳐 골드 멤버쉽을 요구하는 무료 게임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4월 21일부로 총 50종 이상의 게임이 더 이상 골드 멤버쉽을 요구하지 않도록 바뀌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진 게임에는 '데스티니2', '콜오브듀티: 워존', '워프레임',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이 있다.

'XBOX 라이브'는 2002년 처음 선보인 이후 20년 가까이 이어져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겸 ESD다. 'XBOX 라이브' 소니의 'PSN'에 앞서 선보여 트렌드를 선도한 바 있지만, PSN에서는 무료 플레이가 가능한 F2P게임의 멀티플레이에도 무조건 골드 멤버쉽을 요구하는 등, 많은 게이머들이 XBOX 라이브의 요금 정책에 불만을 표해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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