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버로 독특한 액션을 선보였던 인디게임 스튜디오 슬로크랩이 쿵푸를 소재로 한 신작 3인칭 액션 게임 '시푸(SIFU)'를 공개했다.
'시푸'에서 플레이어는 복수를 준비하는 젊은 쿵푸 무술가를 조작하게 된다. 주인공은 수수께끼의 자객 집단에게 의해 가족이 살해당했으며, 복수를 위해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쿵푸를 수련했다. 플레이어는 쿵푸로만 전투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와 생존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주의 깊게 집중 공격을 받지 않는 고지를 차지하고, 던질 수 있는 물건이나 무기로 사용할만한 도구, 그리고 창문과 선반을 이용해 적을 던지거나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무술만 고집하지 말고 사용할 수 있는 전투 수단은 모두 동원하며 적을 물리치고 생존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몰려나오는 조직을 물리치기는 쉽지 않아 주인공이 쓰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은 마법의 힘을 지닌 펜던트를 소지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죽음에서 부활이 가능하다. 다만 부활에는 대가가 필요하고, 플레이어는 부활할 때마다 상당히 나이가 들게 되어 외형이 바뀐다. 복수를 위해서 시간을 지불하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늙어서 수명이 다하기 전에 모든 적을 쓰러뜨려야 하며, 경험을 쌓아 독특한 쿵푸 능력 및 쿵푸의 진수, 필살기를 마스터하면서 더 성장해나갈 수 있다.
시푸는 PS5, PS4 및 PC(에픽게임즈) 플랫폼으로 2021년 중 발매될 예정이다.
Lavi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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