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1주년, "어려움 딛고 시즌2 시작"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67개 |



넥슨은 오늘(14일),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의 1주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는 카운터사이드 공식 채널을 통해서 공개됐으며, 카운터사이드 서비스 1주년 페스타 및 2021년의 업데이트 계획, 유저 Q&A가 진행됐다. 쇼케이스는 MC 레나가 사회를 맡았으며,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대표와 박상연 디렉터, 넥슨의 송승목 사업팀장이 참석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 류금태 대표 인사말




"여러 사정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만나뵙지 못했는데, 유저들과 온라인으로나마 만나서 이렇게 1주년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저희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어려움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카운터사이드를 사랑해준 유저들 덕분에 1주년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었는데 최근 제작한 메이즈 전대 이벤트 에피소드 때 유저들이 재미있다고 평가해준 것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주요 메인 스토리를 제가 직접 작업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문 시나리오 작가가 아니다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그 시행착오를 돌아보면서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실이 메이즈 전대 에피소드에서부터 꽃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줄곧 기다려와주시고, 믿어주신 유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오직 여러분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게임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카운터사이드 1주년-협력전 및 편의기능 개선, 그리고 2부 시작


류금태 대표와 박상연 디렉터는 카운터사이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2월 2일 1주년 업데이트에서 메인스트림 에피소드6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시즌1 완결편인 에피소드5: 테라사이드(하) 이후, 10개월 만에 추가되는 이번 메인 에피소드는 스토리 1부 이후, 코핀컴퍼니와 카운터들의 다음 이야기를 시작하는 첫 번째 에피소드다. 시즌 1에서 미처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추적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1주년을 맞아 신규 스킨도 추가된다. 이번 1주년 기념 스킨은 알파트릭스 팀의 신지아가 주최한 호화 파티에 참석한다는 설정으로, 각성 유미나와 각성 힐데, 신지아, 류드밀라, 오르카, 존 메이슨 총 6명의 스킨이 출시된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그간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던 스킨을 모두 재판매할 예정이다.



▲ 연말, 연초 파티를 컨셉으로 제작된 1주년 기념 스킨 6종

오는 2월 2일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길드 콘텐츠인 '컨소시엄 협력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컨소시엄 협력전은 특정 지역에 발생한 침식 현상을 컨소시엄 멤버들이 투입되어 억제한다는 내용의 시즌제 컨텐츠다. 침식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는 메인 보스 외에도 서브 보스들이 주둔하고 있으며, 서브 보스를 쓰러뜨리면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아티팩트를 회수할 수 있다. 메인 보스 토벌시 성적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는 만큼,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한 협력 및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전투를 보조하는 NPC를 육성하면서 전투에 활용 가능한 오퍼레이터 시스템이 추가된다. 오퍼레이터 시스템은 기존의 함선 요소와 조합되며, 오퍼레이터를 편성하면 함선 패시브 및 전투 중에 활용할 수 있는 지휘 기술이 추가된다. 작중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았던 '레나', '클로에'를 비롯해 여러 NPC가 오퍼레이터로 추가될 예정이다.



▲ 컨소시엄 협력 콘텐츠인 '협력전'뿐만 아니라



▲ 함선과 같이 편성, 전투를 보조하는 오퍼레이터 시스템이 추가된다

또한 일종의 시즌 패스인 '카운터패스'가 도입된다. 시즌 컨셉에 따라 육성 소재, 장비 및 함선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일부 신규 유닛은 카운터패스를 통해서 확정 획득할 수 있다.

그림자 전장에 이어 또다른 PVE 콘텐츠인 '챌린지 스테이지'도 추가된다. 챌린지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공략을 요구하는 스테이지들이 구성되어있으며, 유저는 유닛 조합과 연계를 최대한 활용해 각 스테이지를 격파해나가야 한다. 그림자 전당, 격전지원과 달리 입장 횟수 제한이나 경쟁 요소가 없으며, 반복해서 보상을 얻는 것이 아니라 클리어 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업데이트 공개와 더불어 류금태 대표와 박상연 디렉터는 1주년 업데이트 이후 2021년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2021년에도 캐릭터들의 매력과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이벤트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며, 유저들이 요청해왔던 리플레이서 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다. 또한 신규 장비 및 육성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이며, 유명 IP와의 콜라보도 준비 중이다.

유저가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도록 로비의 대표 캐릭터 표정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꾸거나 크기 및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된다. 아울러 '마이룸' 등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건틀렛이 피로도가 높다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 부담감이 적은 PVP 콘텐츠 '건틀렛 친선전'도 준비 중이며, 장비 프리셋 및 편의성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주년 간 함께 해준 유저들을 위해 1월 14일부터 1주년 감사 페스타를 진행한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설문 페이지를 오픈해 게임에 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1주년 기념 리미티드 달력 및 아트북, 선물 패키지, OST 등 굿즈를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1주년 특별 웹툰도 공개된다. 그간 유저들의 관심에 화답하기 위한 다양한 환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특별히 제작한 카운터사이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지급된다.

아울러 오는 1주년 업데이트에는 게임 내에서도 각종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선 매일 10회 무료 채용 1회씩 총 160회 무료 채용이 가능한 '1주년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아울러 15일간 출근체크 완료시 총 3,100쿼츠 및 각성 힐데/각성 유미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1주년 출근 체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각성 힐데/유미나 선택권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1주년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운터사이드의 1주년 업데이트 사전 예약은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 Q&A



▲ (우측부터) 스튜디오비사이드 박상연 디렉터, 넥슨 송승목 팀장

Q. 마이룸 등 신규 콘텐츠 추가 일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해줬으면 한다.

박상연 디렉터: 업데이트에 대해서 공지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 항상 송구할 따름이었다. 그나마 이번 기회에 컨소시엄 협력전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마이룸은 구현 스펙이 크고, 동시 개발 중인 콘텐츠가 많아서 현재 R&D 단계에 있다. SD 캐릭터를 활용해서 사무실과 개인실을 꾸미는 방식으로 검토 중인데, 2D 평면뷰로 갈지 쿼터뷰로 갈지 등등 여러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2021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며, 세부 일정은 추가로 최대한 빨리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컨소시엄 협력전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왔는데, 추가적인 PVE 콘텐츠나 신규 월드 레이드에 대해서도 묻고 싶다. 또 개발 방향의 변동 사항에 대해서 사전에 언급을 해줬으면 한다.

박상연 디렉터: 추가 PVE 콘텐츠나 월드 레이드는 여러 모로 고민 중에 있다. 우선 지금 컨소시엄 협력전을 통해서 그간 우리가 해왔던 고민이나 기획, 여러 가지 연구 성과를 유저들에게 먼저 보여드리고자 한다.

개발 진행 사항에 대해서 그간 사전에 공유나 양해를 구하지 못하고, 내부 개발 방향에 따라 변경되어 유저들에게 그간 혼선을 빚어왔다. 개발자 노트나 다른 루트를 통해서 사전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카운터케이스, 기밀 케이스 업데이트의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박상연 디렉터: 아무래도 카운터케이스나 기밀 케이스는 시나리오와 연관된 부분이 많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또 그 시나리오에 맞게끔 설계하면서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상당히 코스트가 든다. 이벤트 에피소드 쪽에 좀 더 집중해왔고, 아무래도 동시다발적으로 하기엔 현재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순위에 다소 밀렸다. 시나리오적으로 좀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카운터케이스 및 기밀 케이스도 여러 가지로 살피면서 준비 중에 있다.


Q. 그간 개발 예정이라고 한 신규 유닛들이 언제 출시되나 묻고 싶다. 그 외에 또 어떤 신규 캐릭터를 기획 중인지 궁금하다.

박상연 디렉터: 우선 2월 2일, 1주년 업데이트에 리플레이서 서윤이 출시된다. 리플레이서 서윤이 매력적인 컨셉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요구가 많았는데, 원체 기믹과 특성이 많아서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적용할 때 고민이 많았다.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 이외에도 킹, 퀸, 비숍, 나이트도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메카 유닛인 이볼브원은 리플레이서 서윤보다 먼저 공개했는데, 다른 각성 유닛과 동시에 개발되다보니 우선 순위가 조금 늦어졌다. 인력의 한계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현재로서는 다이브 심도 10단계 추가와 함께, 여러 신규 유닛들을 묶어서 공개하고자 한다. 그 중 이볼브원은 채용이 아닌, 하드하게 파밍해서 얻을 수 있는 획득 루트를 기획하고 있다. 2021년 중순 정도 추가를 목표로 작업 중에 있다.



▲ 2월 2일 출시 예정인 리플레이서 서윤, 추후 다른 리플레이서 캐릭터들도 공개 예정이다


Q. 펜릴 소대 중에서 유일하게 주시윤만 각성 캐릭터가 없는데, 언제쯤 추가할 계획인가?

박상연 디렉터: 시나리오에서 주시윤이 활약하는 만큼 각성 추가를 바라는 분이 있을 텐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아무래도 각성 캐릭터는 시나리오 흐름과 맞춰가는데, 바로 추가하기는 이른 느낌이다. 주시윤의 각성 캐릭터는 준비되는 대로 공개하고자 한다.


Q. 카운터사이드의 아트 및 캐릭터가 호평을 받고 있는데, 굿즈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간 굿즈가 이벤트로만 풀리고 있는데, 굿즈 추가 제작 및 판매 계획이 있나?

송승목 팀장: 출시 초부터 저희가 여러 이벤트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우선 현 시점에서도 이벤트 참여 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 유저들이 원하는 굿즈에 대해 고민하면서, 충분히 제공하고자 한다. 추후에 굿즈 및 정책과 관련해서 변경 사항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공개하도록 하겠다.



▲ 이벤트로 제공 예정인 2021년 한정 달력



▲ 실물 굿즈 외에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여러 가지로 준비 중에 있다


Q. 건틀렛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건의 사항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건틀렛을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지 묻고 싶다.

박상연 디렉터: 건틀렛은 실시간 대전 방식이다보니 여러 가지로 좀 예외 사항이 많고 수정하기가 기술적으로 좀 어렵다. 그래서 한꺼번에 고치기는 좀 어렵다. 우선은 친선전에 대한 요청이 많아 이쪽을 먼저 준비하고 있다.

사실 친선전도 그냥 유저끼리 초대해서 간단하게 싸움 한 판 하면 되는 것 아닐까 싶지만, 기술적으로 보니까 여러 가지 좀 체크할 게 있었다. 상호 실시간 접속 확인이나 매칭 걸었을 때 서로 승낙하고 시작하고 끝나가는 과정 등등, 여러 이슈가 있는데 우리가 그런 기술 기반이 아직 없다. 그래서 백엔드에서 우선 개발하면서 테스트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정확한 일정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경과를 추가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출시 초부터 편의성 개선 요구가 있었는데, 1주년에는 어떻게 바뀔 건지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박상연 디렉터: 공략형 콘텐츠가 추가될수록 그 환경에 맞춰 장비를 세팅할 때 피로감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다. 그 필요성을 개발팀에서도 느끼고 있고, 현재 프리셋 기능을 기획 중이다. 그 외에도 여러 기능을 추가로 고민하고 있다.


Q. 로비도 개편된다고 하는데, 스킬 컷신도 볼 수 있나?

박상연 디렉터: 로비 편집 기능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스킬 컷신을 로비창에 적용하는 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내부적으로도 논의가 있긴 했는데, 기본 일러스트와 달리 터치모션이나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걸 고려해서 만든 게 아니라서 여러 기술적인 이슈가 불거졌다. 그래서 로비에 적용하기는 기술적으로는 좀 어렵다. 하지만 다른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 현재 개발 중인 로비 편집 시스템


Q. 챌린지 스테이지 등 공략을 연구하는 콘텐츠가 추가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유저들의 부담이 좀 큰 것 같다. 연습 모드 같은 건 추가할 계획이 없나 궁금하다

박상연 디렉터: 도전 횟수에 제한이 있거나 실패 리스크가 큰 콘텐츠를 미리 연습해보고 도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니즈는 개발진에서도 알고 있다. 그래서 보상은 없지만 도전 횟수 제한이 없는 연습 모드를 지금 계획은 하고 있다. 편의 기능 업데이트 중 하나로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후에도 추가로 방송이나 간담회로 유저들과 소통할 계획이 있나 궁금하다

송승목 팀장: 지난 1년 간 소통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 초부터 오프라인 간담회 장소나 시간은 이미 정해진 상태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취소가 됐다. 그 뒤로도 업무 환경이 바뀌는 등 여러 이슈로 소통이 부진했다. 유저들께는 그저 죄송할 따름이다. 이번 1주년 쇼케이스를 기반으로 환경 변화에 맞춰서 여러 가지로 소통 창구를 고민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이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지난 1년을 떠올려보면, 2.0 등 대격변이 일면서 일부 유저들이 적응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때의 충격으로 아직도 카운터사이드에 대해서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일부 남아있는데, 이번 1주년을 빌어서 그간 어떤 점을 고쳐왔으며, 앞으로 카운터사이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좀 더 소개한다면?

박상연 디렉터: 서비스 중의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 과정에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다.

지난 6월 2.0 업데이트 이후 절치부심 하여 여러 시스템과 컨텐츠를 업데이트했다. 6개월 간 크고 작은 이벤트 에피소드 7종을 선보였으니, 한 달에 1개 이상씩 진행된 셈이다. 이전 이벤트 에피소드는 진행 형태나 난이도 등에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6월 이후로는 포맷이 안정화되며 나름 완성도를 갖추게 되었고 시나리오에도 조금씩 평가가 좋아졌다.

그림자 전당, 격전지원과 같은 공략 성격이 강하고 난이도 있는 컨텐츠를 개발해 한동안 공략도 활성화되고 많은 분들이 즐겨 주셨다. 지금 카운터사이드를 시작하면, 한동안 즐길 만한 컨텐츠는 확보한 것 같다. 다만 현재는 주어진 성장 시스템의 한계에 도달한 분들이 많고, 이를 모두 소화한 분들은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해 지속적인 확장을 예정하고 있다.

1주년을 기점으로 신규 캐릭터나 시나리오, 공략성 컨텐츠를 끊임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추가로 신규 장비나 오퍼레이터 와 같이 새로운 성장 요소나 사옥 시스템 등을 통해 소대 스펙을 늘려 나가고, 이를 활용할 컨텐츠를 지속 공급해 육성의 즐거움과 성장감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편의성 개선과 함께 새로 시작한 분들을 위로 끌어 올릴 이벤트들도 빠짐없이 진행할 예정이니, 부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아직도 종종 ‘편해지는 비용’ 등 밈이 돌고 있는데, 이 기회에 그 밈에 대해서 해명한다면?

박상연 디렉터: 파견미션 개편과 같이 개발팀이 의도한 것이 실제 유저 감성과 동떨어진 결과를 낳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켜켜이 쌓이며 서비스 신뢰도에 금이 가지 않았나 싶다. 고객 신뢰를 잃는 것은 무엇보다 무서운 일임을 잘 알고 있다. 더 조심하고 잘 하며 관계 개선을 해 나가겠다.


Q. 시즌패스에 대해서 더 소개한다면? 아울러 일부 유저들이 과금 효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추가로 유료 재화 상품을 변경할 계획인지도 궁금하다.

박상연 디렉터: 이번 1주년 업데이트에 시즌패스를 선보이게 되는데, 다양한 재화와 성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신규 유닛을 저렴한 가격에 확정 획득할 수 있다. 선호도가 낮은 유료 패키지의 개편은 꾸준히 검토하고 있으며, 1주년 업데이트에 일부 반영할 예정이다.



▲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카운터패스'의 예시, 실제 업데이트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Q. 공식 웹툰이 재개되면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웹툰 외에 다른 미디어믹스나 굿즈 등 부가적인 요소의 확장도 기대해봐도 될까?

박상연 디렉터: 이번에 공개한 PV나, 공식 포럼의 가이드 웹툰은 게임 내 탑재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PV는 개발팀의 욕망이 반영되다보니, 개발팀이 잘하는 방향으로 좀 치우쳐져있다. 그리고 게임 내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만 우선 생각했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게임 외적으로 혹은 다른 분야로 확장한다거나 하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인 것 같다.

공식 방송이나 연재형 웹툰 등 퍼블리셔가 할 수 있는 분야와 개발사에서 할 수 있는 분야는 또 다른 것 같다. 각자가 잘하는 분야에서 여러 가지로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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