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버퍼 & 제압기 영웅만 생존? 희귀, 희귀+ 영웅 20종 사용처 정리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세븐나이츠2에는 총 48종의 영웅이 존재한다. 이 중 희귀 등급 영웅은 총 14종이 있고 희귀+ 등급은 6종의 영웅이 구현되어 있다. 이들은 상위 등급인 전설과 비교하면 성능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영혼석 상점에서 하루 최대 6개(희귀+는 4개)의 영혼석을 구매할 수 있기에 육성이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부 희귀 등급 영웅은 캐릭터가 가진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최전방에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샤이나 루키 같은 경우 아군의 능력을 높이는 버퍼로 입지를 다진 상황이며 루디, 세인, 렌처럼 특정 보스 공략에 필수로 활용되는 이들도 있다. 오픈 이후 두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희귀, 희귀+ 영웅들의 현재 위치와 사용처를 정리해봤다.




▲ 희귀 영웅들은 지금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


◆ 희귀 등급(총 14종)

= 만능형 세레나(방치형 필드, 시나리오 공략 등)

세레나는 유틸 힐러로 사용된다. 특정 콘텐츠에서 효율이 굉장히 높은 영웅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성장 던전(골드), 방치형 필드, 시나리오 공략 등 다양한 상황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1힐러로 사용하기엔 회복량이 부족해 보통 보조 힐러로 데려가는 편이며 광역 스킬 피해 증가 효과를 가진 '용기의 노래' 스킬과 아군의 쿨타임을 감소시키는 궁극기 '천상의 기도'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만능형 루디(4인 레이드, 시나리오 공략)

루디는 4인 레이드 여명의 탈출로에서 사용되고 있다. 제압기 '간파'를 가지고 있어 바리온 공략에 필수로 활용되는 영웅이다. 시나리오에도 바리온이 등장하나, 최근에는 펫의 무적기로 통해 제압기를 대체하는 편이라 사실상 4인 레이드를 제외하면 필요성이 크지 않다. 그래도 육성을 충실하게 한다면 바리온 레이드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기에 여유가 된다면 잠재력에도 약간의 투자는 해두는 것이 좋다.

= 공격형 세인(4/8인 레이드)

단일 딜러로 큰 사랑을 받았던 희귀 등급 세인이다. 미스 벨벳의 등장으로 입지가 많이 좁아졌지만, 여전히 4인, 8인 레이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제압기 '구속'을 보유하고 있어 4인 레이드 던프로스트 요새에서는 필수 영웅으로 구분되고 이 외 레이드에서도 딜러 역할로 참여하는 유저들이 있다. 결투장에서는 최근에 보기 힘들어진 영웅이다.

= 지원형 샤이(성장 던전, 방치형 필드, 8인 레이드)

어쩌면 희귀 등급 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영웅이 아닐까? 샤이는 아군의 궁극기 게이지를 높이는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어 팀 플레이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영혼석 던전 등 성장 던전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고 루키, 루디와의 조합을 통해 방치형 필드에서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또, 8인 레이드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영웅 중 하나다.




▲ 아군의 궁극기를 빨리 채울 수 있는 샤이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 사수형 코제트(4/8인 레이드, 성장 던전)

초기보다는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희귀 등급 코제트는 육성만 잘 한다면 여전히 1인분을 보여줄 수 있는 영웅이다. 희귀 등급 이하에서는 손에 꼽히는 단일 딜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4, 8인 레이드나 성장 던전에서도 주요 딜러로 활약할 수 있다. 또, 무한의 탑 일부 층에서도 긴 사거리를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 사수형 네오 델론즈(방치형 필드, 결투장)

네오 델론즈는 끌어옴 효과를 가진 '결박의 검' 스킬을 가지고 있어 한때 결투장 필수 영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고급 클레어가 카운터로 쓰이면서 티어가 내려갔지만, 배치를 바꿔 여전히 결투장에서 활용하는 이들도 많다. 광역 공격 스킬도 갖추고 있어 육성이 진행된 네오 델론즈는 방치형 필드에서도 쓰인다.

= 사수형 주주(방치형 필드, 결투장)

다른 사수형 영웅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주주는 방치형 필드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는 영웅이다. 다수의 광역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마비 능력이 뛰어난데, 패시브가 아군의 마비 대상 추가 피해이기에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좋다. 일부 유저들은 결투장에서 주주를 활용하기도 하나, 그 수는 매우 적다.




▲ 결장 메타를 이끌었던 희귀 등급 네오 델론즈


= 아쉽게도 찾아 보기 힘든 영웅들(아일린, 윈디고, 이오타, 캐스퍼, 테온, 발데르, 밍)

이오타, 발데르, 윈디고 등 희귀 등급 방어형 영웅은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지 않는다. 초기 이오타는 광역 도발을 가지고 있어 결투장에서 간혹 확인되었고 발데르와 윈디고는 각각 끌어옴 효과와 광역 스킬 피해 증가 스킬을 가지고 있어 방치형 필드에서 선호되었다.

그러나, 어려움, 매우 어려움 방치형 필드를 도는 최근에는 루디 등 전설 탱커에게 안정성이 밀리며 선호도가 낮아졌다. 슬프게도 고급 등급 '아델'보다 인기가 낮은 모습인데, 4인 레이드 던프로스트의 필수 영웅이고 방어력 감소에 도발 능력까지 갖췄기에 전설 등급 방어형 영웅이 없는 이들은 아델을 메인 탱커로 육성하는 분위기다.

캐스퍼, 밍, 테온도 존재감이 낮다. 캐스퍼와 밍은 딜링 능력에서 다른 영웅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육성이 출중하다면 1인분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굳이 캐스퍼와 밍에 투자를 하는 유저들은 많지 않다. 만능형 테온은 해로운 효과 해제, 받는 피해 감소, 감전, 감전대상 추가 피해 등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확실한 매력 포인트를 찾기 어렵다.

희귀 등급 아일린은 마비 능력과 이동속도, 공격속도 감소 효과의 스킬을 가진 영웅이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하는 유저를 만난 적이 없는데, 오픈 초기 이벤트를 통해 상위 호환인 포디나의 여제 아일린이 제공되었고 불멸의 아일린도 존재하기에 희귀 등급 아일린의 가치가 낮아졌다.




▲ 아직까지 희귀 아일린을 쓰는 유저는 본 적이 없다


◆ 희귀+ 등급(총 6종)

= 사수형 루키(8인 레이드, 성장 던전, 방치형 필드)

샤이와 함께 짝을 이뤄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궁극기 '조커: 악마의 속임수'는 모든 아군의 공격속도, 이동속도를 높이고 확률적으로 자신의 스킬 쿨타임 초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활용도가 좋다. 또, 패시브로 아군의 연속 공격 확률을 높이는 버프도 가능하다. 8인 레이드, 성장 던전(골드 던전, 경험치 던전 제외)에서 주력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방치형 필드에서 샤이와 더블 버퍼로 사용되기도 한다.

= 지원형 멜리사(성장 던전, 시나리오 공략)

지원형 멜리사는 성장 던전이나 일부 시나리오 공략에 쓰인다. 영혼석 던전, 엘릭서 던전 등에서는 최전방에서 어그로를 끄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는데, 뛰어난 방어력 감소 능력에 준수한 회복 스킬까지 갖춰 활용도가 높다. 또, 치명타 저항 증가 패시브를 갖추고 있어 일부 유저들은 파스마 공략에 멜리사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 영혼석 던전, 엘릭서 던전, 룬 던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멜리사


= 공격형 챙첸(4인, 8인 레이드)

의외로(?) 괜찮은 딜링 능력을 갖췄으나 대중적인 선호도는 높지 않다. 본인의 치명타 확률을 높이는 패시브를 보유했고 공격속도 증가 버프도 갖췄으며 궁극기는 방어 무시 피해를 준다. 육성이 뛰어난 챙첸은 레이드에서 전설 영웅 이상의 딜을 보여주기도 한다. 필수로 육성해야 하는 영웅은 아니지만, 전설 코제트나 미스 벨벳 등 확실한 단일 딜러를 보유하지 못했다면 챙첸에 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 공격형 렌(4인 레이드, 시나리오 공략)

제압기 '급습'을 가지고 있어 4인 레이드 및 시나리오에서 만나게 되는 기간테우스 공략에 필수로 활용된다. 희귀+ 등급이기에 렌을 보유하지 못한 유저들이 은근히 많은데, 이 경우 기간테우스를 처리할 때 일반 등급 렌을 데려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참고로, 용병단 의뢰에서 현재 해당 영웅을 영입 가능하다.




▲ 기자 또한 희귀+ 렌이 없어 일반 렌을 쓰고 있다


= 어딘가 부족한 희귀+ 영웅들(앙리, 케이드)

지원형 앙리는 뛰어난 회복 능력을 가진 영웅이다. 그러나, 회복 스킬에 부활 능력까지 보유한 전설 등급 카린의 존재로 인해 인기가 많지 않다. 패시브로 감전 저항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공략에 감전 저항이 반드시 필요한 콘텐츠는 등장하지 않았다. 회복 외에는 유틸적인 측면에서 샤이, 멜리사 등에게 밀리기에 설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케이드는 성능 자체만 보면 괜찮은 영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생명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무적이 되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고 주는 피해 감소, 광역 도발, 회복, 방어력 감소 궁극기까지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링크와 아군 보호막 궁극기를 가진 전설 루디, 뛰어난 도발에 케이드보다 더 좋은 회복기를 가진 에반과 비교하면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좋은 스킬을 다수 갖췄기에 전설 방어형 영웅이 없다면 메인 탱커로 육성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 언젠가 감전 저항이 필요한 보스가 등장한다면 희귀+ 앙리의 인기가 높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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