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 온라인 FPS '프로젝트 노바' 폐기... "더욱 발전시켜 돌아오겠다"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2개 |



CCP가 최근 자사가 개발중이던 온라인 FPS '프로젝트 노바'의 코드명을 폐기하고, 기존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데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노바의 출시는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개발은 CCP 런던 스튜디오가 이어갈 전망이다.

프로젝트 노바(Project NOVA)는 CCP 게임즈가 지난 2018년 10월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한 신작이다. 이브 온라인의 세계관을 차용한 하이브리드 FPS로, 무기 뿐 아니라 능력을 자유롭게 익혀 개성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질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티저 영상 이후, 프로젝트 노바는 프리 알파 테스트를 위한 인원 모집을 진행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CCP는 최근 공지를 통해 해당 게임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모든 연구와 피드백을 고려한 결과, 현재의 게임플레이 경험이 원래 목표했던 것에 그치지 못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프로젝트 노바의 게임 디렉터를 맡았던 CCP의 스노리 아우르드나손(Snorri Árnason)은 디스코드를 통해 프로젝트 노바의 코드명이 폐기되는 이유와 향후 행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CCP Rattati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스노리 아우르드나손 디렉터는 디스코드에 모인 '프로젝트 노바'의 팬들에게 "프로젝트 명은 폐기되지만, 게임의 개발은 런던 스튜디오에서 이어갈 것"이라며,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긍정적이며, 동시에 아쉬운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런던 스튜디오는 그동안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를 연구해왔다. 이러한 것들이 FPS에 추가되는 것은 내게 아주 유망한 것처럼 들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CCP의 관계자는 "CCP는 SF 멀티플레이 슈터 게임 컨셉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코드명 '프로젝트 노바'의 기존 범위를 넘어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한 개발 노력은 현재 CCP의 런던 스튜디오에서 집중하고 있다. CCP는 여전히 뛰어난 비주얼을 통해 견고하고 액션 중심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CCP는 적절한 시기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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