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에 힘 싣는 넥슨, 도트 그래픽 전문 'TDF' 설립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4개 |
넥슨이 그래픽 전문 자회사 'TDF'로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 검증받은 캐시카우 게임의 퀄리티를 효율적으로 높인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 코리아가 최근 지분 100% 자회사 'TDF(the design frontier)'를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TDF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그래픽과 같이 2D 아트를 주로 만든다.

넥슨코리아 이승면 CFO가 TDF 대표를 겸한다. 이승면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출신으로, 2008년 넥슨코리아에 합류한 뒤 지난 10여년간 재무관리실장과 재무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19년 8월 30일 넥슨 코리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어 12월 19일에 설립된 TDF 대표도 맡게 됐다.



▲ TDF 등기부등본 발췌

현재 TDF는 2D 그래픽 아티스트를 적극 모집하고 있다. 인사는 성기홍 센터장이 담당한다. 그는 네오플에서 인사지원실장을 역임했었다. TDF 채용공고에 따르면 회사는 PC, 모바일 개발자, 유니티 엔진 사용 경험, 횡 스크롤 액션 게임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목표 인원은 40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TDF 설립에 관해 "2D 그래픽에 특화된 전문 센터를 설립하여 넥슨 그룹과의 협업을 진행, 2D 그래픽 기반 게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함이다"며 "현재 TDF는 조직을 세팅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던전 앤 파이터 IP 개발에 힘을 싣는 상황에서 제주도에 위치한 네오플에 신규 그래픽 아티스트 채용이 쉽지 않았다"며 "던파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강남에 TDF를 만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