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현실적인 수렵과 생존의 조합, '오픈 컨트리'

게임소개 | 정수형 기자 | 댓글: 8개 |

오픈 컨트리는 505 게임즈에서 선보이는 어드벤처 헌팅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노련한 사냥꾼이 되어 도시를 떠나 야생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생존해야 한다.

이 게임은 현실적인 헌팅 액션에 크래프팅과 생존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숲에서 각종 자재를 모아 베이스 캠프를 만들 수 있으며, 모닥불을 피워 사냥 중에 쌓인 피로를 풀거나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직접 무기를 만들어 야생동물을 사냥할 수 있다.

오픈 컨트리는 2021년 6월 4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출시 전에 미리 체험해본 경험과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게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 답답한 빌딩 숲을 떠나 대자연의 품으로



▲ 빌딩 숲에 지친 주인공

오픈 컨트리는 답답한 회사와 도시를 떠나 대자연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게임의 인트로 영상에서 주인공이 어떤 삶을 살았고 왜 도시를 떠나 숲을 향했는지를 애니메이션과 더빙으로 알려준다.

주인공은 회사를 퇴사한 이후 캠핑카를 타고 힐링 여행을 떠나게 된다.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나던 주인공은 산속에 자리를 잡은 스노우리지 산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산장의 주인인 개리의 제안으로 산장에 머물면서 각종 일거리를 도와주게 된다.

플레이어는 스노우리지 산장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탐색할 수 있으며, 개리와 지역 경관의 부탁을 받아 각종 퀘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숲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하며 레벨을 올리고 더 좋은 사냥 장비를 파밍 할 수 있다.



▲ 과감하게 회사를 떠나



▲ 캠핑카를 타고 힐링 여행에 나선다



■ 야생에서 살기 위한 방법




게임은 헌팅 시뮬레이션에 생존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산장 주변으로 펼쳐진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주인공은 사냥하거나 채집을 통해 생존해야 한다.

일반적인 생존 게임처럼 체력 게이지와 함께 목마름, 배고픔, 추위 등의 스테이터스가 존재하며, 음식을 먹거나 불을 쬐는 등의 행동으로 건강 게이지들을 관리할 수 있다. 만약 건강 게이지를 모두 소진할 경우 캐릭터가 쓰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생존에 필요한 음식과 도구, 캠프를 만들기 위해선 야생에서 채집을 진행해야 한다. 숲속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도구들이 떨어져 있으며, 이를 채집한 뒤 부시크래프트를 통해 음식과 쓸 수 있는 도구로 만들 수 있다.

만약, 캠핑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탐험을 왔는데 밤이 되었으면 생존을 위해 캠프를 만들어야 한다. 캠프는 임시 거주지로 쓰이며, 각종 자재를 더해 근사한 야영지로 개조할 수 있다.



▲ 자연에서 각종 채집물을 획득하고



▲ 부시크래프트를 통해 필요한 도구로 만들 수 있다




생존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레벨업을 통해 각종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스킬은 무기, 생존, 제작 등으로 나뉘며, 주로 생존에 필요한 능력치를 올려주는 데 중점을 둔다. 스킬은 무기 스킬이 11개, 생존 스킬이 17개, 제작 스킬이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벨업 외에 미션 완료로 얻을 수 있는 스킬 토큰으로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레벨업은 스킬 획득 외에 더 좋은 장비와 탈것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도 담당한다. 처음에는 레버 액션 라이플만 사용할 수 있지만, 레벨업을 통해 12종의 원거리 무기와 5종의 근접 무기를 해금하고 획득할 수 있다.

캠핑카에서는 이러한 장비들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장비들은 별도의 내구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수리해줘야 한다. 무기 외에도 각종 의상을 입을 수 있는데, 입고 있는 의상의 종류와 색상 등에 따라 은폐 시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주변 숲과 동화되는 옷 색상일수록 더 높은 은폐 보너스를 받는다.



▲ 주기적으로 장비의 내구도를 살펴야 한다



▲ 의복은 사냥에 큰 도움을 주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진짜 사냥처럼 신중하게




오픈 컨트리는 사실적인 사냥 시스템을 제공한다. 플레이어가 총을 꺼내면 발소리와 함께 은폐 게이지가 표시되며, 몸을 웅크리거나 조용히 걸어 다니는 행동을 통해 은폐 게이지를 낮출 수 있다. 은폐 게이지가 너무 높다면 야생동물이 멀리서부터 접근을 알아채고 도망칠 수 있으므로 사냥감을 발견하면 은폐 게이지를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은폐 게이지는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받는다. 만약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오는데 주인공이 바람을 등지고 서 있으면, 바람에 섞인 사람 냄새를 맡고 동물이 도망칠 수 있다. 이외에도 앞서 말한 대로 입고 있는 의류의 색상에 따라서 달라진다.

덩치가 작고 재빠르지 않은 동물의 경우에는 탐지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쉽게 사냥할 수 있지만, 덩치가 크고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야생동물일수록 들킬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야생동물을 발자국을 탐색하는 틈틈이 망원경을 통해 주변을 살펴봐야 하며, 만약 야생동물을 발견했다면 바람을 주의하면서 최대한 몸을 숙이고 접근해야 사냥 확률을 높일 수 있다.



▲ 망원경으로 틈틈이 주위를 살피고



▲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산장을 벗어나 먼 지역으로 탐험을 떠난다면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더욱더 많아진다. 오픈 컨트리는 3가지의 환경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마다 계절이 다르므로 각기 다른 방식의 생존 방식을 요구한다. 특히, 겨울 지역으로 가면 추위라는 새로운 위협에 맞설 필요가 있다.

게임 내에는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많은 조력자가 존재하며, 그중 사냥에 큰 도움을 주는 사냥꾼의 동반자, 반려견도 있다. 반려견은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면서 사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유대 관계가 깊을수록 사냥감의 탐색부터 직접 사냥까지 가능하다.

한편, 반려견뿐만 아니라 온라인 코옵을 통해 총 4명의 플레이어끼리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도 있다. 멀티 환경에서 함께 숲을 탐험하고 생존할 수 있으며, 협력 외에 대전 코옵을 통해 서로의 사냥 실력을 겨뤄볼 수도 있다.



▲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숲부터



▲ 눈이 쌓인 설산 등의 맵이 존재한다



▲ 지역마다 낮과 밤이 존재하며, 밤에는 위험한 야생동물을 주의해야 한다

대자연에서 자유로운 생존의 재미를 선사할 오픈 컨트리는 6월 4일에 PC와 PS4, Xbox1(디지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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