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스판은 스스로 움직입니다, '스퀘어 오프'

동영상 | 정수형 기자 | 댓글: 10개 |

영화 해리포터 속에서나 볼법한 스스로 움직이는 체스판이 등장했다.

CES 2021에 등장한 '스퀘어 오프(Square Off)'는 AI가 내장된 자동화 체스 보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체스 말을 움직이면 내장된 AI가 대전자의 전략에 맞춰 스스로 체스 말을 옮긴다. 실제 구동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마법사가 체스를 두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제품은 내장된 AI와 대전하는 싱글 플레이부터 온라인 연결을 통한 멀티 플레이까지 지원한다. 멀티 플레이의 경우 세계 1위의 체스 앱인 'Chess.com'과 연동해서 사용하며, 제품 혹은 앱의 체스 말이 움직일 때마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온라인 시장이 커짐에 따라 점차 아날로그 게임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스퀘어 오프'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체스 게임기를 탄생시켰다. 이를 응용한다면 장기와 바둑 같은 아날로그 게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기본판인 '킹덤 세트'와 새롭게 선보인 '스왑', '네오'로 구분되며, 신제품은 더 가볍고 빠른 성능을 갖추고 있다. '스왑'은 체스 외에 드로우츠, 할마, 커넥트까지 즐길 수 있다. 기본판은 스퀘어 오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은 21년 6월 이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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