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역시 콜옵은 좀비 모드지!

순위분석 | 윤홍만 기자 | 댓글: 60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19일~10월 25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할로윈 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게임사들도 할로윈 이벤트로 한창 분주한 모습이죠. '데스티니 가디언즈' 역시 할로윈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사자들의 축제'를 진행 중입니다. 11월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전용 미션 유령의 숲이 추가되며, 미이라를 연상케 하는 경이 참새, 우주선, 고스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오는 11월 11일 빛의 저편 확장팩 출시와 동시에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수성, 화성을 비롯해 오리지널 콘텐츠와 리바이어선 등 일부 레이드가 데스티니 콘텐츠 금고(DCV)로 옮겨져 당분간 즐길 수 없게 됩니다. 언제 다시 추가될지 모르는 만큼, 혹시 아직 따지 못한 업적이나 경이가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외에도 많은 게임들이 할로윈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거리두기가 중요해진 만큼, 현실을 대신해 게임 속에서나마 할로윈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워존에도 좀비 모드가 떴다


최근 시즌6을 업데이트하며 순위가 소폭 상승한 '콜 오브 듀티: 워존(이하 워존)'이 할로윈을 앞두고 진행한 '베르단스크의 악몽'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금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워존'은 지난 21일, 기간 한정 이벤트 '베르단스크 악몽'을 업데이트했습니다. 11월 4일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는 신규 오퍼레이터와 무기, 그리고 다양한 모드가 추가된 게 특징입니다. 신규 오퍼레이터로는 공포 영화의 주인공으로 악명 높은 쏘우와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의 레더페이스 등이 등장합니다. 이벤트 전용 번들로 개성 넘치는 외형과 무기 도안 등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워존'을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악몽의 중심인물인 카를로프 박사를 비롯해 '고스트: 섬뜩한 사신', '메이스: 망자의 날'과 같은 다양한 번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마음에 드는 스킨을 골라 베르단스크를 누비시길 바랍니다.




추가된 건 번들만이 아닙니다. 야간전과 전통의 인기 모드인 좀비 모드가 '워존'에 추가됐습니다. 비록 이벤트 모드지만 기존 모드와는 차별화된 이러한 변화에 많은 게이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워존'만의 독특한 좀비 모드인 좀비 로얄은 배틀로얄 시스템과 맞물려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좀비 로얄에서는 사망 시 굴라그로 가는 대신 좀비로 부활하게 됩니다. 무기를 쓰지 못하지만, 강력한 신체 능력을 자랑하죠. 건물을 그냥 뛰어넘는 건 물론이고 훨씬 빠르고 심지어는 열화상 시야를 지녀 살아남은 동료와 함께하면 최고의 캐미를 자랑합니다.




'베르단스크의 악몽' 이벤트를 통해 다시금 게이머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워존'입니다. 오퍼레이터부터 모드까지 하나같이 게이머들의 관심을 잡아끌기 충분한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이벤트입니다만, 동시에 게이머들이 얼마큼 새로운 모드에 굶주렸는지 알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과연 '워존'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을까요.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오는 11월 13일 '콜 오브 듀티: 콜드 워'가 출시된다고 해도 '워존'의 업데이트는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예상되는 변화라면 새로운 맵과 새로운 모드겠죠. 출시 전부터 좀비 모드를 공개하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콜드 워'와는 다른, '워존'만의 색다른 모드가 더 많이 출시되길 바랍니다.



■ 14주년 이벤트의 힘! - 아낌없이 주는 R2, 9계단 상승




아무리 좋은 이벤트라도 순위를 견인하기 힘든 편인데 'R2'에게는 다른 얘기인가 봅니다. 'R2'는 14주년을 맞아 그동안 함께해준 게이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리스펙트 페스티벌(R2SPECT FESTIVAL)'을 진행, 무려 9계단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번 '리스펙트 페스티벌'의 핵심은 단순히 아이템을 퍼주는데 그치지 않고 복귀,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정착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벤트도 2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입니다. 그냥 좋은 아이템을 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R2'에 정착하기까지 도와주는 걸 목표로 하는 거죠.

먼저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파트1을 통해 각종 이벤트 아이템이 제공됩니다. 복귀,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지난 10주년부터 13주년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에게 한해서는 더 높은 강화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 선물상자'를 지급되는 만큼, 기존 유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리스펙트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동시에 'R2'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사냥 보조 시스템 R2+입니다. 40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는 R2+는 특정 시간 동안 획득 경험치, 재화, 아이템, 그리고 사냥한 몬스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냥을 한층 편하게 해주는 시스템인 만큼, 많은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스펙트 페스티벌'을 통해 9계단이나 상승한 'R2'입니다. 보통 이런 업데이트는 순간적인 효과밖에 기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R2'는 다릅니다. 지금까지는 파트1이었고 이제 파트2가 찾아오기 때문이죠.

파트2에서는 어떤 이벤트와 콘텐츠를 선보일지 아직 미정이나 파트1에서 보여준 저력을 생각하면 이번 '리스펙트 페스티벌'을 통해 'R2'가 더 높이 도약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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