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발매 후 450만 대가 출하됐다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30개 |



소니는 금일(3일), 2020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2020년 10월부터 12월 말일까지, 세 달간의 실적을 통합한 통계로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차세대 콘솔 PS5의 출하량이 공개됐다.

먼저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3분기 약 8,832억 엔(한화 약 9조 3,8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약 2,511억 엔이 상승하여 약 40%의 매출 상승이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02억 엔(한화 약 8,518억 원)으로, 소니는 이에 대해서 게임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그리고 PS5의 런칭 효과라고 분석했다.

PS Plus 서비스의 매출이 증가하고, PS4 하드웨어의 수익률이 향상된 점이 반영됐다. 또한 PS5가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전략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267억 엔(한화 약 2,835억 원)의 영업 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부문별로 상세한 내역을 살펴볼 때, 3분기에는 눈에 띌 정도로 하드웨어의 판매량이 상승했다. PS4의 황혼기에 접어든 지난 분기 하드웨어 매출은 약 417억 엔(한화 약 4,428억 원 )이었으나 3분기에 들어서 2,395억 4,700만 엔(한화 약 2조 5,440억 원)으로 네 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추가로 게임 소프트웨어도 매출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이는 지난 1분기보다도 높은 매출이 집계됐다. 특히나 디지털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1,763억 800만 엔(한화 약 1조 8,724억 원)을 기록했고 패키지와 애드온 콘텐츠 부문도 2020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PS5는 11월 12일 정식 출시 후, 1개월 반 만에 450만 대가 출하된 것으로 기록됐다. 세대교체가 이뤄진 PS4는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량이 감소해, 3분기에는 140만 대가 출하됐다. 반면에 PS5/PS4의 소프트웨어는 103.7백 만장이 판매되었다. 이중 퍼스트 파티 타이틀의 비중은 1,840만 장이다. 또한 디지털 다운로드 비중은 53%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니는 향후 전략의 2020년 매출 부문도 지난 분기 예상보다 약 300억 엔(한화 약 3,186억 원)으로 1%의 상향 조정을 실시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의 호조와 PS Plus, 그리고 주변 기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이며, 환율 및 각종 비용 절감 등의 요인에도 힘입어 2020년 영업 이익 역시 400억 엔(한화 약 4,248억 1,200만 원)의 증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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