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윈터시즌 조기졸업 앞둔 '검은사막' 2단계 상승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69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1월 18일~1월 24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 순위는 변화가 없는 10위 권과 소폭 변화를 보여준 그 외 순위로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위권에 순위 변화가 없는 것인데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현재 특별한 업데이트가 없으므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 연어 게임의 화려한 복귀


16일 업데이트 이후 폭발적인 순위 상승을 이뤄낸 '패스 오브 엑자일'이 지난주에도 9단계 올라가며, 13위에 안착했습니다. 이는 1년 주기로 돌아오는 확장팩 업데이트 '아틀라스의 메아리'의 흥행에 성공한 결과로 보입니다.

'아틀라스의 메아리'는 최종 보스의 등장과 엔드 게임의 개편을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입니다. 파밍이 메인 콘텐츠인 게임의 특성상 만렙 이후의 즐길 거리가 유저들의 접속과 잔존율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데요. 이전 리그였던 '강탈'이 후반 콘텐츠에서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유저들은 이번 업데이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등장한 '아틀라스의 메아리'는 과거 인기 있던 리그의 콘텐츠를 포함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보스와 만렙 달성 이후 파밍 구조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메이븐의 오브’ 의 추가로 대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게임 사용량과 접속자 지표가 크게 뛰었으며, 2주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높은 잔존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위 권 안에 진입하기엔 다소 부족한 모습이지만, 현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반응과 지표로 보아 10위대에서 꽤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검은사막 - 강력해진 월드 우두머리 등장


지난 20일, '검은사막'에 더욱 강력해진 월드 우두머리 '먹구름을 피워내는 쿠툼'이 등장했습니다. 신규 몬스터는 붉은 모래 석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전 쿠툼보다 더욱더 치명적인 공격을 퍼붓습니다.

'먹구름을 피워내는 쿠툼'은 마치 레이드 던전을 연상케 하는 공격 패턴과 약화할 수 있는 공략이 존재하며, 이전에 업데이트된 세 우두머리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이는 패턴 공략의 특수성 때문인데요. 어렵게 측정된 난이도만큼 클리어 시 특별한 아이템 '쿠툼의 동력선'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우두머리 몬스터 공략을 위해 맵 이곳저곳을 다닌다거나 소환된 몬스터를 활용해 적의 움직임을 멈추는 등의 공략 방식은 이전의 쿠툼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지라 유저들 사이에서 색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검은사막'은 1월 21일부터 2월 24일까지 흑정령의 접속 보상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접속만 해도 지정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그외에도 핀토의 요리 수업, 눈꽃 상자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작년 12월 22일부터 시작된 윈터 시즌이 어느덧 시즌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21년 1월 27일부터 윈터 시즌 종료 전까지 조기 졸업 조건을 완수한 유저에 한해 졸업할 수 있게 되는데요. 시즌 조기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내려는 유저들이 몰려 점진적으로 지표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검은사막'은 이번 업데이트와 윈터시즌 조기 졸업을 앞두면서 2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현재 17위에 안착한 상태죠. 순위 반영에는 수많은 지표가 영향을 미치며, 특히 하위권일수록 언급 빈도와 특정 업데이트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검은사막'은 비슷한 순위에 머무른 게임들이 별다른 업데이트 소식이 없던 것에 반해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기에 이번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표도 업데이트 직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신규 몬스터가 확정적으로 등장하는 시간대에 유저들의 접속률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하스스톤 - '다크문 경주' 미니 세트


22일, '하스스톤'에 신규 콘텐츠 '다크문 경주' 미니 세트가 추가됐습니다. 새로운 35종의 카드는 전설 등급 4종, 특급 등급 1종, 희귀 등급 14종, 일반 등급 16종으로 불사조의 해에 선보였던 확장팩들의 키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규 카드의 등장은 결투에도 적용됩니다. 10가지의 새로운 영웅 능력과 25가지 고유 보물이 새롭게 보강되며, 전장은 두 가지 신규 영웅과 두 종류의 새 하수인이 등장합니다.

마지막 업데이트는 와우의 차세대 영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안두인의 1인 모험의 등장입니다. 플레이어는 안두인이 되어 빛의 은총을 받아 자신만의 행보를 걸어갈 수 있다. 해당 모험은 무료로 제공되며, 완료 시 사제 카드로만 구성된 팩 한 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카드 전략 게임에서 카드의 추가는 RPG에서 따지면 신규 던전이 등장한 것과 비슷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니 자연스레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콘텐츠가 풍부하다고 느껴지는 것이죠. 특히, 오래된 카드가 야생으로 넘어가는 정규전의 도입 이후 신규 카드의 추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작년 11월, '광기의 다크문 축제' 이후 올해 들어 처음 맞이한 콘텐츠 업데이트인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쏠려 3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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