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3 리로드에 여주인공 추가 계획 없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6개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금일(18일). 페르소나 팀 프로듀서 와다 카즈히사가 페르소나 시리즈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7일에 공개된 '프로듀서 메시지' 영상 이후 두 번째다.

프로듀서의 메시지에는 DLC 콘텐츠로 발매 예정인 '에피소드 아이기스'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배경 소개, 그리고 여러 페르소나 시리즈 팬들이 지금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여주인공'에 대한 언급이 포함됐다.

와다 카즈히사 프로듀서는 페르소나3 리로드 기획 단계부터 원작의 후일담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아이기스'를 함께 제작하고자 꾸준히 모색했으나 여러 사정이 겹쳐 결국 무산됐고, 원점인 '페르소나3'를 리메이크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차례 단념한 상태였지만, 게임 발표 후에 이어진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결국 '에피소드 아이기스'의 정식 개발이 결정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에피소드 아이기스와 함께 DLC로 공개되리라 기대를 모았던 '여주인공 추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팬들이 페르소나3 포터블에서 추가되었던 여주인공을 리메이크판에서도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장대한 개발 기간과 자원 등 여러 난관이 있어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어 개발팀에게는 리메이크를 개선하는 것 외에도 '완전 신작'을 선보이고자 하는 사명이 있는 상황이니,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 '페르소나3 리로드'에서는 여주인공을 만나볼 수 없을 예정이다

와다 카즈히사 프로듀서는 현재 페르소나 팀이 '에피소드 아이기스'를 열심히 개발 중이며, 현재 약 40% 수준이 완성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페르소나3 리로드의 정식 발표 이후에 DLC의 개발이 결정됐으므로, 발표일인 2023년 6월부터 약 8개월 동안 40%의 진척도를 달성한 셈이다. 그는 팬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리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개발 중이니, 모쪼록 9월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페르소나3의 후일담 콘텐츠가 포함된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는 지난 3월 12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현재 첫 번째 DLC인 BGM 세트가 먼저 배포됐고, 5월에 소개되는 '군청색 의상 & BGM 세트' 이후, 오는 9월에 '에피소드 아이기스'가 배포될 예정이다. 세가는 세 개 콘텐츠의 개별 판매 예정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페르소나 팀 프로듀서 와다 카즈히사 메시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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