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살 녹는 유령 사냥! '고스트버스터즈 월드'가 온다

나가자 고스트버스터! 유령을 잡자!

호쾌하게 유령을 때려잡는 유령 헌터들의 이야기, '고스트버스터즈'. 아이반 라이트먼 감독의 첫 1984년도 작품, '고스트버스터즈'가 1984년 6월 8일 개봉한 이후 영화, TV 시리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됐다.

첫 작품 '고스트버스터즈'가 출시된 6월 8일은 고스트버스터즈 데이다. 소니 픽처스와 Ghost Corps는 고스트버스터즈의 34번째 기념일인 2018년 6월 8일, 앞으로 2년간 진행될 기념 이벤트 계획을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특별 이벤트, 콘서트,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첫 고스트버스터즈 팬 페스티벌이 소개됐다. 고스트버스터즈 팬 페스티벌은 35주년이 되는 내년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위자드 월드가 주최한다.

이벤트와 더불어 고스트버스터즈 IP를 활용한 AR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가 이번 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영화, TV쇼, 만화, 테마파크, 그리고 게임 속에 등장한 모든 유령을 잡을 수 있는 AR게임으로, 7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코믹콘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스트버스터즈, 35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내년 35주년 맞이하는 고스트버스터즈, 기념 이벤트 진행한다

내년, 2019년 6월 8일 고스트버스터즈가 35주년을 맞이한다. 소니 픽쳐스와 Ghost Corps는 고스트버스터즈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2018년 올해부터 진행되는 2년간의 이벤트 계획을 공개했다. 고스트버스터즈 데이를 기념해 먼저, 지난 6월 8일에는 팬이 직접 고화질로 복원한 'The Real Ghostbusters'의 4분 분량의 오리지널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특히 처음으로 진행되는 고스트버스터즈 팬 페스티벌이 예고됐다.

위자드 월드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하는 35주년 기념 팬 페스티벌은 2019년 6월 8일과 9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Culver City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고스트버스터즈 관계자들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행사, 다큐멘터리, 놀이기구, 프로그램, 독점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라이트먼 감독은 "지난 34년간 팬들이 우리의 영화를 사랑해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1984년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다. 영광은 모두 팬들에게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스트버스터즈는 1,000개가 넘는 팬 그룹이 있고, 그들은 수십 년간 그 열기를 지속해왔다. 1년 뒤 열릴 고스트버스터즈 팬 페스티벌에서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스트버스터즈 데이를 기념해 라이트먼 감독과 레이 역의 댄 아이크로드 배우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또한,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Grand Prize Experience는 10달러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댄 아이크로이드와의 식사와 같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LEGO 사는 새로운 레고 고스트버스터즈 피터 뱅크만의 피규어를 출시할 예정이며, International Game Technology에서는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 4D 비디오 슬롯 게임을 공개했다.

고스트버스터즈 뮤지컬의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chirmer Theatrical에서 주최하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브가 올해 가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1984년 작의 특별 상영회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진행되며, 로스앤젤레스, 뉴욕, 토론토, 런던, 더블린 외 수많은 도시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령을 때려잡는다고?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AR 모바일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직접 유령을 퇴치하자!

35주년 기념 이벤트와 더불어 7월 샌디에고 코믹콘에서는 고스트버스터즈 IP를 활용한 AR 모바일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의 공개 데모 빌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하고 넥스트에이지에서 개발한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Ghost Corps의 콜라보레이션 게임이다. 개발사 넥스트에이지는 'DC 언체인드'를 개발한 썸에이지의 자회사로, 서든어택 주요 개발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모바일 슈터 게임 '샌드스톰'을 선보인 바 있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증강현실로 구현된 유령을 사냥, 수집하는 게임이다. 영화, TV쇼, 만화 등 고스트버스터즈 세계관을 이용한 콘텐츠에서 등장했던 수백 마리의 유령들이 구현될 예정이며, 스킬 기반 플레이를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트레일러

공개된 영상에는 고스트버스터즈의 상징적인 중성자 총이 등장하며, 광선으로 유령을 잡는 모습이 담겨있다.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유령을 사냥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유령이 택시를 던지는 등 반격을 하는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구글 지도 API가 적용되었으며, 빌딩의 높낮이, 그림자, 도로와 강물 등이 3D로 구현되어 보다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오는 7월 샌디에고 Petco공원에서 개최되는 코믹콘에 참가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공개 데모 빌드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2019년 6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펜 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