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엔터, 연매출 최초로 1조 원 돌파, 4분기 매출 3,858억 원 기록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2개 |



NHN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9시, 자사의 2018년 4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는 정우진 대표, 안현식 CFO, 정연훈 NHN 페이코 대표가 참여했으며, 지난 4분기 및 2018년 전반에 걸친 실적의 발표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 회사: NHN 엔터테인먼트
  • 일시: 2019년 2월 14일(수) 09:00 ~ 10:00
  • 참석: 정우진 대표, 안현식 CFO, 정연훈 NHN 페이코 대표
  • 출시작: 닥터 마리오 월드, 미이라사육법 등



  • ■ NHN 엔터테인먼트 2018년 실적 - "4분기 매출 3,858억 원, 18년 매출 1조 2,821억 원"




    ▲ NHN 엔터 2018년 및 2018년 4분기 실적 요약

    NHN 엔터테인먼트는 2018년에 처음으로 기업 분리 이후 1조 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41% 증가된 수치다.

    분기 실적으로 살펴보면 4분기 실적은 매출 3,858억 원, 순손실 4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에서는 3분기대비 14% 증가한 3,858억 원을 기록했지만, 일부 영업권의 손상 처리 영향으로 흑자 유지는 하지 못했다.



    ▲ 게임 부문별 매출

    게임 사업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총 1,15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767억 원으로, 이는 '요괴워치'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지역별 게임 매출

    반면, PC 온라인 게임의 매출은 웹보드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22%, 전분기 대비 4% 하락한 385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 652억 원, 해외에서는 4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대표는 "2019년에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개발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 코미코의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등, 유명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에 맞춰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 비게임 부문 매출

    비게임 부문을 살펴보면 총 매출 2,7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페이코'를 포함한 결제, 광고 시스템이 1,449억 원을 거두어 비게임 부문 총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Accommate의 계절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26.1% 증가한 515억 원을,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벅스의 실적 개선과 여행박사의 신규 연결편입 효과로 전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 원을 기록했다.

    NHN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를 기존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넘어선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페이코는 정밀하게 타겟팅된 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한 아시아 전역권의 해외 결제, 카드 추천과 보험 채널링, 해외송금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NHN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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