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과몰입은 원인이 아닌 결과" 정의준 교수 논문, 해외 저널에 등재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13개 |


▲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교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교수와 스테트슨 대학교 크리스토퍼 퍼거슨 교수가 게임과 청소년의 자제력, 학업 스트레스 등의 상관관계를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해외 저널에 등재됐다.

지난 11일, 심리학 및 신경정신의학 전문지인 사이포스트는 정의준 교수와 퍼거슨 교수의 공동 논문인 '젊은 청소년의 병리학적 게임: 한국의 학업 스트레스와 자기 통제에 중점을 둔 종적 연구(Pathological Gaming in Young Adolescents: A Longitudinal Study Focused on Academic Stress and Self-Control in South Korea)'를 소개했다. 해당 논문은 게임과 관련해 지난 4년 동안 477명의 남학생과 491명의 여학생을 추적조사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다.

연구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 사회적 지원, 학업 스트레스, 자제력 및 게임 행동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이를 토대로 게임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청소년들의 주변 환경이 게임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자제력은 비디오 게임을 하는 시간보다는, 주변 환경에 더 강한 상관관계를 가졌다. 특히 부모가 과잉보호를 하거나, 부모와 소통이 적은 대상자의 경우 높은 수준의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자제력 부족 및 게임 플레이 시간이 다른 참가자보다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의준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퍼거슨 교수는 사이포스트측에 "한국에서는 사회적으로, 학문적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특별한 압력이 있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병리학적인 게임은 게임에 노출되는 것이 아닌, 학업적인 압력이나 부모의 압력을 통해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이러한 표본이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의 청소년에게 반드시 적용되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이면서 "행동 문제와 관련해서 이와 연관된 기술을 비판할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정의준 교수와 퍼거슨 교수가 공동으로 저술한 논문 '젊은 청소년의 병리학적 게임: 한국의 학업 스트레스와 자기 통제에 중점을 둔 종적 연구(Pathological Gaming in Young Adolescents: A Longitudinal Study Focused on Academic Stress and Self-Control in South Korea)'은 청소년의 심리를 전문으로 다룬 학술지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에 실렸으며, 발행사인 Springer Science+Business Media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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