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이싱을 e스포츠로?'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풍속도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4개 |



최근 세계적인 규모의 프로 레이싱 대회인 '나스카(NASCAR)'와 '포뮬러 원(Formula 1, 이하 F1)'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취소된 공식 경기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 진행하여 화제다.

전미 스톡 자동차 경주 협회는 지난 19일 'eNASCAR iRacing Pro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개최하여 취소된 나스카 경기를 대체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고, 그 첫 번째 경기를 지난 22일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실제 선수들이 참여하여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나스카에서 활약해온 프로 드라이버 데니 햄린(Denny Hamlin)이 우승을 차지했다.

데니 햄린은 경기 우승 후 "레이싱 커뮤니티와 나스카 드라이버들이 합심하여 빠른 시간 안에 20명의 참가자가 모였고, 대회가 성사됐다. 확실히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로 진행된 나스카 시뮬레이션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F1을 개최하는 국제자동차연맹 FIA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된 F1 그랑프리의 대체 이벤트로 'F1 e스포츠 버추얼 그랑프리' 개최 소식을 발표하고 나섰다.

대회에 사용된 게임은 지난 2019년 6월에 출시된 레이싱 게임 'F1 2019'로, 차량과 코스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참가자들의 실력 차이를 고려하여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펠 반두른,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등 현역으로 활동하는 여러 유명 선수들이 참여하여 기대를 모은 첫 번째 F1 e스포츠 대회는 한국시각으로 23일 오전 4시에 막을 올렸고, 르노 F1 소속의 중국인 드라이버 관유 저우(Guanyu Zhou)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e스포츠로 펼쳐지는 F1 그랑프리는 오는 5월까지 실제 대회를 대체하여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나, 어디까지나 이벤트성 경기인 만큼 공식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현재 레이싱 경기 이외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대회가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온라인 게임인 '피파 온라인4'를 활용하여 K리그 랜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듯, 업계 전반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러온 새로운 형태의 풍속도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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