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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디아블로2: 레저렉션, '명불허전'
출시 전부터 참 여러모로 말이 많았고, 내심 걱정도 되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누가 봐도 화제의 중심에 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타이틀이지만, 흥행을 장담하기엔 마음에 걸리는 점이 꽤나 많았다. 블리자드의 개발 중진이 줄줄이 날아간 최근 사건이나 클래식 리마스터에 대한 위기감을 거세게 불러일으킨 속칭 '깐포지드' 등 게임 외적인 악재도 분명 영향이 없진...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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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인왕 개발진이 만든 '어려운 파이널 판타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줄곧 정통 JRPG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와 여기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강점으로 내세워왔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는 동안 시리즈 팬들에게 스토리와 비주얼 모두에서 기대와 감동을 선사하는 인기 IP로서의 입지를 다져왔고, 자연스레 후속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그래서일까, 스퀘어에닉스가...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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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로그라이트에 록맨 감성 한 스푼 '메탈릭 차일드'
1인 개발이라는 것은 단순히 혼자서 게임을 개발하는 것만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사업, 홍보, 마케팅, 서비스, 팬 관리까지 개인의 역량을 총 동원해서 게임 출시와 서비스라는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내가 멈추면 모든 것이 정지하는 상황에서 기댈 것이라고는 오직 자신 밖에 없습니다. 개발자로서 가장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을 거는 것. 그것이...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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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귀여움은 상상 이상, 나머지를 채워야 할 '트릭컬'
지난 9월 27일, '마참내'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이 출시가 됐습니다. 최초에는 '롤 더 체스'라는 제목의 모바일 오토배틀러 게임이었지만, 중간에 인기 작가 디얍이 합류하면서 컨셉부터 기본 시스템까지 싹 다 바뀌어버린 게임이죠. 따뜻한 색감에 오동통한 볼과 눈물이 어울리는 그렁그렁한 눈빛 표현, 그리고 각종 이슈와 밈을 날카롭게 찌르는 만화로 서브컬쳐 유...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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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올해 30살, 다시 돌아온 파란 고슴도치
여러분은 빛의 속도로 달리는 히어로하면 누가 생각나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히어로들에는 초고속 히어로들의 원조 DC의 '플래시'부터 마블의 초고속이동 캐릭터인 ‘퀵실버’와 수많은 짤과 잊지 못할 명대사를 남긴 만화 원피스의 ‘키자루’까지 어릴 적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던 여러 히어로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하고 부러워할 만한 능력을...
리뷰 | 기자: 박희수 | 작성시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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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토탈워 사가: 트로이 - 미소스', 팬티레슬링에서 신화로
몇 년 전까지, '토탈워' 시리즈는 언제나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기반의 대전략 게임' 기간이 로마의 제국 시대든, 일본의 전국 시대든 시대의 차이만 있을 뿐, 그 시대를 배경으로 전투와 외교를 통해 패권을 잡아나간다는 기본 컨셉 자체는 똑같았습니다. 전투가 더 복잡하고 구체적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하츠 오브 아이언이...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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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귀가 즐거운 JRPG, 칼리굴라 2 체험기
개인적으로 JRPG는 선호하는 장르는 아닙니다. 시원한 진행 방식과 화려한 연출, 피지컬을 중요시하는 FPS,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즐기다 보니 턴제 위주의 플레이 방식과 캐릭터 성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사이드 임무, 레벨 노가다 콘텐츠가 중요한 정통 JRPG는 평소 선호하는 플레이와는 대조적인 성격을 가진 장르이다 보니 기피하다시피 했습니다....
리뷰 | 기자: 박영준 | 작성시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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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디스아너드 개발팀의 신작, '데스루프'는 어떤 게임일까?
변수와 변주, 가지치기로 지루함을 덜어낸 루프 게임 두 사람이 끝없이 사투를 벌인다, 이만큼 가슴에 불을 당기기 좋은 소재가 있을까. 예로부터 싸움, 결투는 빠질 수 없는 오락이었으니 말이다. 물론 그 사투에 임하는 사람에겐 전혀 다른 이야기다. 특히 그게 계속 반복된다고 하면 더욱더 그렇다. 끝내기 위해서 여러 수단을 강구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싸움은 더...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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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이키델릭 록, 그리고 스페이스 오페라
TV에서 자주 방영되는 자녀 육아 프로그램을 보면, 스포츠나 노래처럼 특정 분야에서두각을 나타냈던 부모가 자신의 자녀 역시 같은 분야에서 활약하길 바라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자녀에게 조금이나마 해당 분야의 재능이 보인다 싶으면 부모는 물론, 그 주변 사람들 역시 아이가 부모와 같은 길을 걷길 내심...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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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게 바로 '판타지 세상'의 농사꾼이다
전 농장 생활 게임에는 사실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농사일은 잘 알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어르신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웠고 실제로도 경험한 세월이 적지 않은 편이니까요. 그래서 이상적이고 환상을 품는 '귀농 생활'의 현실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독 농장을 운영하거나 목장을 운영하는 게임에서, 쓸데없이 과몰입하는 경향도 적지 않아 제대...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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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음공해로 민원 넣겠습니다. 송 오브 호러
세상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장르의 게임은 없지만 유난히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가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전략, 퍼즐, 호러 장르의 게임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호러 장르의 경우 공포라는 감정을 통해 스릴과 즐거움을 느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공포감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그 부분을 이해 못 합니다....
리뷰 | 기자: 박영준 | 작성시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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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확률과 운이 공정하다고? 잔혹동화 '로스트 인 랜덤'
주사위로 장난질하는 여왕을 1%의 운과 99%의 실력으로 부수는 게임 랜덤, 확률, 무작위성, 아마 이 단어 중 하나만 듣고도 민감해질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어지간한 게임에서 이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돈을 내고 뽑는 것 말고도, 몹을 수천 수만 번 때려잡아도 아이템이 안 나오는 악운이라는 게 있지 않던가. 반대로 친구놈은 고대 신화 원시 전...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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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점짜리 '똥겜'과 100점짜리 '갓겜' 그 사이 어딘가
50점짜리 '똥겜'과 100점짜리 '갓겜' 그 사이 어딘가 B급. 오만가지 범주의 감성을 이렇게 하나의 단어로 뭉뚱그리는 예를 찾기란 문화 영역이 아니라도 쉽지 않을 겁니다. 머리 아픈 편집과 그로테스크함으로 츠카모토 신야를 일본 컬트 영화사 꼭대기에 올려놓은 '철남 테츠오'나 B급 영화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는 존 카펜터의 작품.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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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부족한 신선함, 그럼에도 이 '로그라이크'를 기대하는 이유
로그라이크는 이제, 게이머들에게는 익숙한 소재이며 그리 마이너하지도 않은 부류에 속한 장르로 올라왔다. 던전 RPG '로그'는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게이머뿐 아니라 개발자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이니까. 오늘날의 등장하는 로그라이크류 게임들은 이제 여기서 더 많은 진화를...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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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25주년 기념작에 걸맞는 '진화'
25년이란 세월.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반쯤 또 변한 시기다. 정말 오랜 세월이고, 게이머들의 세대도 교체되고도 남은 시간이다. 그런 긴 시간 동안 하나의 시리즈로서 꾸준히 사랑받고 여전히 팬층이 두텁다는 건, 다른 게임사들도 매우 부러운 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오래 흘러도 큰 변화가 없다면 당연히 환영받지 못한다. 시대에 맞지 않은 뒤떨어...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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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금이빨 몇 개냐
중고 물품 사고파는 전당포, 이래도 먹고 살 수 있나요? 최근 동네 사람들과 중고 물품을 나눌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정말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이들에게 적당한 가격에 팔았을 뿐인데, 그 물건을 받고 상대가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땐 알 수 없는 성취감이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중고 거래 앱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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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보병 근본'으로, 콜오브듀티: 뱅가드 멀티플레이
과거, 슈팅 게임의 멀티플레이는 이런 저런 기준에 의해 플레이 스타일이 꽤 갈리는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둠'정도나 명맥을 잇고 있는 하이퍼 페이스 슈터들이 한 갈래였고,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대표되는 밀리터리 택티컬 슈터들이 다른 한 갈래를 차지했죠. 큰 틀 안에서는 다들 비슷비슷했습니다. '퀘이크류'냐 '카스류'냐 정도가 그럭저럭 통하는 대분류 기준이...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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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말 비즈니스 헤드셋에 그칠까? '바이브 포커스3'
HTC의 신형 VR HMD '바이브 포커스3(HTC VIVE Focus 3, 이하 포커스3)'가 지난 8월, 국내에도 정식 출시됐다. 포커스3는 2019년에 출시된 HTC의 독립형 6DoF VR 헤드셋 'HTC VIVE Focus Plus'의 후속 기기로, 4896 x 2448 해상도와 인체공학적 설계, 그리고 고급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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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선택과 집중에 실패한 게임 '닥스버그'
'닥스버그'는 쿼터뷰 핵 앤 슬래시에 로그라이크와 협동 플레이를 더한 게임입니다. 최대 4인까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고 좀비가 떼거리로 몰려드는 전투는 얼핏 봤을 때 '레프트 4 데드'가 떠올랐죠. 작년에 게임을 공개했을 당시 로그라이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게임만큼은 지나칠 수 없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싱글...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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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겉은 별나보여도 이 친구, 실한 게임입니다
기묘한 껍질 안에 숨은 튼실하고 맛난 기본기 전작을 해보지 않았거나 들어보지 않았다면, 아마 기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목과 겉모습이 마음에 걸릴지 모르겠다. 사이코라는 말이 정신, 심리를 뜻하는 접두사이기도 하지만 그 뜻보다는 보통은 정신이상자를 이야기할 때 많이 쓰이니 말이다. 그 접두사에 여행자 등의 뜻을 내포한 접미사 naut를 붙인 이 타이틀은...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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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점작 확장팩의 교과서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
눈이 즐거울 뿐 아니라, 손까지 즐겁다 지난해 7월 출시돼 그해 각종 상을 휩쓸었던 다크호스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디렉터스 컷으로 돌아왔다. 이야기의 새로운 무대는 이키 섬이다. 이곳에서 진은 과거의 괴로운 기억을 마주하는 한편, 이키 섬을 공포로 물들이는 몽골의 주술사 '수리'의 압제로부터 백성들을 구해야 한다. PS4와 PS5 양 기종으로 출시되는...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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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사신의 유언’에서 ‘심판받지 않은 기억’으로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용과 같이 시리즈의 파생작으로서 출시된 전작을 잇는 후속작이다. 특히, 용과 같이 시리즈는 7편을 기반으로 ‘턴제 전투’로 바뀌었기 때문에 로스트 저지먼트는 예전 용과 같이의 계보를 잇는 ‘액션 전투’를 그대로 계승한다....
리뷰 | 기자: 전세윤 | 작성시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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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카오스 온라인', 다시 해도 재미있을까?
3년 전에 서비스를 종료했던 '카오스 온라인'이 지난 19일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3년 전과 똑같이 네오액트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형태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했죠. '카오스 온라인'은 워크래프트3 시절, 인기 유즈맵이었던 카오스(CHAOS)를 바탕으로 만든 온라인 게임입니다. 카오스 유즈맵의 개발자가 참여해 원작의 감성을 담았으며, 유즈맵...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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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지옥 같은 12분의 루프에서 날 꺼내줘
못난 얼굴이 어슴푸레 비치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복도 끝에 조그만 문 셋이 보인다. 왼쪽 집이던가? 성큼 다가가 손잡이를 흔들어댔다. 철컥철컥. 잠긴 손잡이가 요란한 소리를 냈다. 이런. 아기를 깨웠네. 미안 옆집 꼬마친구. 그래 우리 집은 가운데 저 열쇠 구멍이 있는 집이었지. 화분 위에 조잡하게 만들어진 돌멩이를 뒤집어보니 언제나 그렇듯 예비 현관...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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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스토브] 이 게임은 모두 실화입니다
이건 모두 실화다. 현실과 게임의 연결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실화를 게임 속에 가져와 풀어내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각색은 필요하다. 웰컴 투 엘크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다. 현실에 있던 이야기를 게임 속에 녹여내는 데에서 그치지 않았다. 현실의 인물이 ‘직접’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래픽도 독특하고, 음악도 독특하며,...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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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흔한 로그라이트 게임이 아니다, '드림스케이퍼'
장르에 대해 고민하고 민든 흔적이 느껴진 게임 로그라이트 게임은 비교적 적은 리소스로도 만들기 쉽다는 이유로 인디 개발사에서 많이 만드는 장르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이 등장하고 있죠. 지난 몇 년 동안 너무나 많은 로그라이트 게임이 나와서일까요. 이제는 게이머들도 장르에 꽤 익숙해졌고 어중간한 게임이라면 성에 차지 않을 정도가 되...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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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명도 아닌데 또 밤을 새우네... '휴먼카인드'
문명을 채우는 건 '인류'다 하나의 게임이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는 요즘. 특정 게임을 액션이니 RPG니 하는 장르 하나로 구분 짓는 건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게임 특징을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는 용이성에 장르 구분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죠. 그중에서도 4X 장르는 여러게임 성향을 단 두 글자에 담아낸 압축성 덕에 여전히 사랑받는...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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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근접전투 배틀로얄계의 다크호스, 나라카
자유로운 이동과 심리 공방으로 무장한 근접전투 배틀로얄의 신흥 강자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이후, 게임계는 배틀로얄에 주목해 여러 가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개중엔 슈팅 기반으로 한 배틀로얄 뿐만 아니라 근접전투를 기반으로 한 배틀로얄도 여러 건 있었다. 근접전투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층을 상대로 꾸준히 유저층을 모으긴 했지만, 슈팅 기반 배틀로얄에 비해서 유...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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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레4데 '3탄'의 자격? "백 4 블러드는 충분하다"
코옵 FPS하면 어떤 게임이 떠오르나요. 누군가는 킬링 플로어를, 누군가는 GTFO나 페이데이를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원조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 이 게임을 떠올릴 겁니다. 좀비 코옵 FPS의 선구자, 바로 레프트 4 데드입니다. 한때 천만 장이 넘게 팔리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레프트 4 데드지만 안타깝게도 그 행보는 2009년 레프트...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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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슈퍼피플', 뭐가 다를까?
베일에 싸여있던 원더홀딩스의 신작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의 알파 테스트가 11일부터 시작됐다. 알파 테스트는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캐릭터 생성부터 튜토리얼, 유저 대전 등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슈퍼피플'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깔끔했다. 첫 알파 테스트인 점을 고려한다면 게임의 최적화가 굉장히 잘되어 있는 편이었다. 캐릭터...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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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게임, 개발 교육용으로만 두기엔 아깝다
교보재도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 퍼즐만큼이나 양면성을 띤 게임 장르도 드물 것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머리를 쓰고 풀어야 하는 게임 특성상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간단하고 쉽게 보여도, 그걸 아귀에 맞게 구현하려면 복잡한 논리와 디자인 그리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 셈이다. 이렇듯 퍼즐 게임은 간단한 애...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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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시리즈 25주년 기념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반다이남코에서 지난 6월 출시했던 애니메이션 풍 게임 '스칼렛 스트링스'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애니메이션 풍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동안 실망했던 일이 많았긴 했죠. 그런 실망을 한차례 다시 기대감으로 바꿔준 게임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스칼렛 스트링스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더 좋은 게임이라면 정말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습...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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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프로젝트 HP', 그래서 쉬벌리냐? 포 아너냐?
'프로젝트 HP(이하 HP)'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HP와 관련된 기사에는 어김없이 '포 아너'와 '쉬벌리'를 언급하는 댓글이 달립니다. 어떤 게임을 말함에 있어 다른 게임이 언급되는 건 어찌보면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게임이 너무나 닮아 있으면 피할 수 없는 일이죠. 8월 5일부터 시작된 HP의 첫 테스트에서 역시 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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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스전 덕후라면 주목! ‘엘디스트 소울’
인간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분노를 느낀다. 모욕감을 느낄 때, 자신의 무력감을 느낄 때, 그리고 자신이 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정당화하면서도 말이다. 대표적으로 이러한 형태는 게임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뭐, 나를 포함해 격투게임에서 "아 눌렀다고!!", "아 막았다고!!" 하고 외치는 게이머들처럼 말이다. 아무튼 이러한 '분노'는 게임에서도 꽤 많이...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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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대했기에 더 아쉬운 쿼터뷰 사이버펑크, '디 어센트'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쿼터뷰 슈터 게임 슈터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게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디 어센트'는 매력적인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고퀄리티의 3D로 표현해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게임입니다. 얼리 엑세스 기간 없이 곧바로 정식 출시를 진행했다는 점도 어딘가 믿음직스러웠죠. 처음 게임의 설명을 봤을 때 RPG...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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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가공만 잘하면 가능성 있다, '썬더 티어 원'
크래프톤에서 개발 중인 탑뷰 슈터 게임 '썬더 티어 원'의 플레이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테스트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1차 CBT에서 개선된 몇 가지 점들을 체험할 수 있었죠. 첫날부터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게임을 해보면서 '썬더 티어 원'의 완성도와 함께 게임이 추구하는 재미와 방향성을 대략적이나마 느껴볼 수...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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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임 참 밋밋하네, 어라? 근데 왜 벌써 새벽이죠?
나만 당할 수 없지, 너희도 일상을 잃어봐라 친구들한테, 가족한테 어떤 게임을 소개해주나요? 같이 폐지 주워줄 사람이 필요한 루터 슈터? 아니면 다른 세계 동네 주민이 되어줄 MMORPG? 혹은 평소 가볍게 즐기는 모바일 게임을 소개해줄 수도 있죠. 보통 목적은 비슷합니다. 내가 하는 게임의 재미를 함께 즐겨주길 바라는 거죠. 오늘 이야기하는 게임도 비슷합...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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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미디, 막장, 스릴러, SF까지 다 있습니다
“프리비어슬리 온 라스트 스탑” 드라마의 문구가 아니다. 게임의 문구다. 두 남자의 일상 코미디, 한 여자의 막장 드라마, 그리고 10대 세 명이 겪는 미스터리 스릴러와 은하계로 떠나는 SF까지 다 있는 게임 ‘라스트 스탑’의 문구다. 뭐랄까, 게임을 한다기보다는 정말 그냥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여튼 흥미로운 미드 한 편을 ‘보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딱...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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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헬프 미',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즐겨 보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신과 의사 분을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정신과 의사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정신과 치료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었죠.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의료인 중 자살률...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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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귀여움 뒤에 사악한 퍼즐, 'Cats Organized Neatly'
고양이, 고양이는 정말 귀여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유일하게 살쪄도 귀엽고 오죽하면 고양이는 귀여우니 뭘 해도 용서할 수 있다고 할까요. 사람들은 용서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고양이’라는 생물에게 무척이나 관대합니다. 제 주변엔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도 많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리뷰 | 기자: 박희수 | 작성시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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