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소된 '마인크래프트' 고사양팩, 대신 멋진 레이트레이싱을 드리겠습니다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8개 |

엔비디아가 '마인크래프트'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초고화질 그래픽 패치로 화제를 모았던 '슈퍼 두퍼 그래픽 팩' 취소 이후 일주일만이다.

내년 출시될 예정인 '마인크래프트' 레이 트레이싱 구현 버전을 통해 플레이어는 한층 사실적인 그래픽 효과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어두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세기와 암부 표현, 물에 반사된 사물의 현실적인 모습 등을 담아냈다.

레이 트레이싱은 화면 내 모든 표면의 질감과 반사 등을 계산하는 전역 조명 방식의 기법의 하나다. 특히 모든 픽셀에 광원을 부여하고 이를 역추적해 여타 기법보다 만족도 높은 그래픽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무시 못 할 연산량 탓에 대중이 이용하기에는 무리라는 평이 많았으나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는 RTX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법을 선보이며 일부 게임에 도입해나가고 있다.

모장의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삭스 페르손(Saxs Persson)은 "지포스 RTX가 '마인크래프트' 세계를 새롭게 느껴지도록 한다"라며 기술 구현에 따른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실제로 '마인크래프트'에 적용되는 레이 트레이싱은 다양한 종류의 광원과 사실적인 그림자 구현, 유리나 물, 얼음에 반사, 굴절되는 빛, 대기 환경에 따른 빛 구현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모장은 최근 전 기종에 지원될 예정인 '슈퍼 두퍼 그래픽 팩'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고화질의 '마인크래프'는 고품질의 그래픽카드가 지원되는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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