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 스트랏슈, 메드로아! '타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 2021년 출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3개 |



스퀘어에닉스는 오늘(27일) TGS 스페셜 생방송을 통해서 '타이의 대모험' 기반 신작 2종의 정보와 타이의 대모험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타이의 대모험'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연재된 드래곤 퀘스트 IP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한 만화로, 단행본 판매량 누계 4,700만 부를 돌파한 작품이다. 마왕이 처단된 이후, 온순하게 변한 몬스터들의 손에 자란 아이인 타이가 사부 아방과 그의 제자 포프를 만나고 여러 가지 모험을 하게 되는 내용을 그려냈다.

게임 정보 공개에 앞서 원작이 연재된 V점프의 편집부에서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을 전했다. 원작가들이 감수하고 최신 기법을 활용해 새로 작화를 그려낸 '타이의 대모험' 애니메이션은 오는 10월 3일, 테레비 도쿄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게임 2종에 대한 정보 공개가 이어졌다. 먼저 공개된 '타이의 대모험 크로스 블레이드'는 원작을 턴제 카드 게임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실물 카드를 기기에 인식시킨 뒤 플레이가 가능하다. 카드를 기판에 놓고 인식시킨 뒤, 기판 위의 카드를 움직여서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자신의 턴이 되면 캐릭터들을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위치로 움직인 뒤, 공격 버튼을 누르면 배틀이 시작된다. 일반적인 턴제 게임과 달리 공격 버튼을 누른 뒤 제한시간 내에 빠르게 여러 번 연타할수록 추가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마무리 일격은 타이밍을 맞춰서 누르면 추가 대미지를 입히는 등, 아케이드적인 요소를 살렸다. 반대로 적의 공격을 방어할 때도 최대한 버튼을 연타하거나 타이밍에 맞춰서 버튼을 누르면 피격시 대미지를 줄일 수 있다.

적이 두 명 이상의 아군의 공격 범위가 겹치는 지역에 위치해있으면 해당 캐릭터들이 동시에 적을 공격하므로, 좀 더 효과적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아군 또한 적의 협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유의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 기기 위에 카드를 올려두면



▲ 해당 캐릭터를 파티에 편성, 조작할 수 있다



▲ 기반은 턴제 카드 게임이지만, 전략적인 배치와 버튼 연타로 플러스 알파를 더할 수도 있다

일반 공격 외에도 필살기 역시도 버튼을 연타하거나 타이밍을 맞추거나, 혹은 리듬 게임처럼 일정 타이밍에 정해진 버튼을 누르는 등 조작을 요구한다. 각 판정이 좋을수록 적에게 더욱 강력한 일격을 먹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로코다인의 수왕통한격은 최대 대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마구 요동치는 게이지 바가 MAX 게이지 상태일 때 버튼을 눌러야 하는 식이다.

타이의 대모험 크로스 블레이드는 10월 17일과 18일, 일부 점포에서 사전 체험이 가능하며 10월 23일부터 일본 각지의 아케이드 센터에 가동될 예정이다. 1탄인 '드래곤 레어'에서는 아방, 포프, 타이, 레오나 공주 등 원작의 인물부터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내에 출현한 여러 몬스터들, 크로코다인, 해들러 등 마왕군 캐릭터들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원작의 용사들도 플레이 가능하다.


모바일로 출시 예정인 '타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는 원작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유대의 여로' 콘텐츠가 특징이다.'타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원작의 스토리를 담당한 산조 리쿠가 감수했으며, 플레이어의 분신인 '유대의 용사'는 원작의 작화를 맡은 이나다 코지가 직접 작화를 담당했다.

유대의 용사는 커스터마이징뿐만 아니라 전사, 용사, 마법사 등 각 상황에 맞춰 전직할 수 있으며, 원작에 있는 필살기 중 각 직군에 맞는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시연 영상에서는 전사 캐릭터가 크로코다인의 수왕통한격을 필살기로 사용하는 등, 원작 스킬을 고스란히 사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 원작의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하고 친밀도를 높여서 추가 에피소드를 볼 수도 있다

'타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는 기본적으로 세로 화면을 지원하며, 던전에 입장해서 몬스터를 쓰러뜨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직선적인 구조를 채택했다. 캐릭터들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며, 각 직군과 캐릭터별로 상황에 따라서 쓰임이 달라진다. 타이는 체력이 높은 대신 후방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단이 거의 없으며, 포프는 이오 등 주문으로 후방에 있는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지만 체력이 비교적 약하다. 그 외에도 캐릭터를 많이 사용할수록 친밀도가 쌓이고, 원작에는 없는 스페셜 에피소드를 볼 수 있게 된다. 혹은 일부 대사가 변하거나, 캐릭터의 능력치가 강화되는 등 친밀도 시스템을 채택했다.







시연에는 시오미 타쿠야 PD를 비롯해 2명이 3인 파티플레이를 진행했으며, 각자 오리지널 캐릭터와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 1명을 태그팀으로 편성해서 총 6명의 캐릭터가 전투에 참여했다. 공격을 하면 필살기 게이지가 충전되고, 이를 소모해서 원작의 연출을 고스란히 담아낸 컷씬과 함께 필살기가 발동된다. 그외에도 캐릭터를 태그하면서 특수 공격이 발동되거나, 보스가 브레이크 상태일 때 마지막에 피니시 브레이크라는 강력한 일격을 넣을 수 있는 등 일부 시스템을 엿볼 수 있었다.

'타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는 2021년에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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