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분기, 오리지널 스토리!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17개 |




⊙개발사: 반다이남코 ⊙장르: 액션 ⊙플랫폼: PC, PS4, Xbox One ⊙출시: 미정


이미 많은 게이머들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소드 아트 온라인'은 유명한 IP라고 할 수 있다. 원작 소설은 대단한 인기를 끌며 애니메이션, 코믹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미디어믹스 되었고, 게임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가졌다.

그중 가장 최근에 발표된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는 2019년 10월부터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지난 11일, 반다이남코는 TGS에서 앞서 자사의 타이틀을 소개하는 PRE-TGS 미디어 행사를 열고 최신작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다른 스토리를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전반 최종화에서는 루트가 분리되고, 언더월드와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위 오브 언더월드'는 10월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며 '리코리스'는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이어진다.


플레이어는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를 플레이하면서, 애니메이션 24화까지의 분량을 게임으로 즐긴 후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오리지널 히로인 메디나 외에도 신규 캐릭터로 '카디널'과 '세르카'가 등장하고 '로니에 아라벨'과 '티제 슈트리넨'이 추가된다.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의 무대는 '글라시스 초원'이라는 필드다. 게임이 비록 오픈 월드는 아니지만, 글라시스 초원 필드의 크기가 매우 거대하고 광활하여 다양한 탐색을 즐길 수 있다. 글라시스 초원은 상중하의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TGS에서는 가장 하층의 플레이가 공개된다. 플레이어는 글라시스 초원에서 다양한 퀘스트와 탐색을 병행하면서 모험을 이어나갈 수 있다.



매우 거대한 규모로 제작될 '글라시스' 필드



4인 파티배틀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4인 캐릭터의 파티 배틀이다. 지금까지는 두 명의 파티배틀만 선보였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대 4인까지 파티 구성이 가능하며 리얼타임으로 캐릭터를 변경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네 명의 동료에게 일사불란하게 지시를 내리면서 조작 캐릭터로 마무리할 수도 있고,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오리지널 콤보를 이어나가는 형태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는 PS4, Xbox One, PC(Steam)의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타미 요스케 (Futami Yosuke) 프로듀서

Q.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이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원작자인 카와하라 레키 선생님과도 이야기를 해 온 내용이다. 게임에는 게임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넣어야 게임만의 재미가 있지 않겠냐고 이야기가 됐고, 앨리시제이션 자체가 매우 어려운 세계관이라 어떻게 게임만의 요소를 만들까 해서 1년 정도 꾸준히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된 셈이다.


Q. 글라시스 필드가 3층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 하층 플레이만 공개된다. 중층과 상층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중층과 상층에서는 몬스터의 배치나 퀘스트의 위치도 달라서 층마다 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글라시스 필드 자체는 하나의 필드이고, 높이가 나뉘어 있는 거라서 층마다 숨겨져있는 몬스터와 같은 부분이 달라져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Q. 이번 시연 버전을 해보니 몬스터를 공략하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었다. 마치 보스 레이드와 같은 형태인데, 이런 몬스터는 런칭 기준으로 몇 종이나 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향후 DLC로도 몬스터를 추가할 예정이 있나?

=DLC는 아직 결정된 게 하나도 없어서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 그 몬스터들을 보스 형태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기는 한데, 약간 강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런 몬스터들이 여러 종 준비되어 있고 공략하는 재미도 있도록 다양한 몬스터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빌드는 10분으로 제한을 해놔서 요소를 많이 넣지는 않았다. 공략법도 속성에 따른 공격이나 어떤 식으로 적을 띄우고 공중 콤보를 이어가는 등의 요소들도 이번 시연 버전에 있긴 하다. 그런데 시연 버전이 10분이라서 실제로 해보긴 어려울 수 있다.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는 몬스터들의 공략법도 여러 가지로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중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Q.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도 어느새 시리즈가 많다. 혹시 전작들과의 세이브 데이터 연계와 같은 부분이 있을까?

=그동안 소드 아트 온라인은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PS, Xbox, PC(Steam)등 전 세계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는 식으로 변경되어 왔다. 그래서 세이브 데이터로 연동해서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긴 하다. 하지만 시리즈를 여러 개 해 온 만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뭔가 해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 티제 슈트리넨.

Q.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기존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에서 잘 나오지 않아 실망스러워하는 분들도 많았다. 혹시 게임에서는 이런 기존 캐릭터들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런 부분을 이해는 하지만 원작 설정이 중요하다. 원작 자체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세계가 아니다. 이 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SDL이라는 장비가 필요한데, 원작에서는 이 SDL조차도 몇 대 없다는 설정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 사실 원작자인 카와하라 레키 선생님과 논의할 때도 제일 문제가 됐던 부분이다. 이거로만 한 6개월 정도 이야기를 해왔고, 최종적으로 원작을 따라가는 것으로 논의가 됐다. 아쉬운 건 우리도 잘 알고 있어서, 카와하라 레키 선생님 측에 계속 설득을 해보는 건 좋겠다고 생각 중이다.


Q. 한국에서도 앨리시제이션이 모바일 게임으로 있는데, 연계 프로모션을 생각한 바가 있는지 궁금하다.

=일단 검토는 하고 있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쪽은 이미 공개가 됐지만 원작을 구현하는 걸 결정한 상황인데, 우리는 오리지널 요소도 들어가고 해서 좀 애매하다.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생각을 해보겠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Q. 분기를 통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작하면서 소드 아트 온라인을 꾸준히 제작해왔는데, 앞으로도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게임으로 만날 수 있을까?

=일단 우리는 계속해서 소드 아트 온라인을 게임으로 만들어 왔는데, 앞으로도 게임 시리즈를 계속 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원작자와는 처음부터 해서 6년이 되었는데, 첫 작품을 시작할 때도 앨리시제이션이 웹쪽에 연재가 됐었다. 그래서 앨리시제이션까지는 만들어달라고 해서 여기까지 왔던 건데 앞으로는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애니메이션도 원작의 끝까지를 그린 거라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작품은 만들어 보겠다.



















현지시각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도쿄게임쇼2019' 행사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TGS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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