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사임, 신규 대표는 J.알렌 브렉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129개 |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Mike Morhaime)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인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CEO인 마이크 모하임의 대표직 사임을 알렸다. 마이크 모하임은 1991년 '앨런 애드햄(Allen Adham), '프랭크 피어스(Frank Pearce)'와 함께 블리자드의 전신인 '실리콘 앤 시냅스'를 공동 설립했으며, 이후 27년간 개발자이자 대표로서 블리자드를 이끌었다.

모하임 대표는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게임을 개발한 회사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의 말을 남겼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고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모든 것들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게임을 사랑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유저들이 무엇보다 중요했음을 강조했다.

마이크 모하임은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블리자드의 고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모하임 이후 신규 대표로는 과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프로덕션 디렉터이자 현 제작 책임인 'J. 알렌 브렉(J. Allen Brack)'이 맡게 됐다.

J. 알렌 브렉은 인사말에서 "약 13년 전, 내가 WOW 팀과 블리자드에 입사한 것은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던 꿈이었다. 이제 대표로서 블리자드를 미래로 이끄는 것은 영광이자 동시에 막대한 책임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대표 취임 이후에도 블리자드가 추구하는 '게임 플레이가 우선'이라는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J. 알렌 브렉(J. Allen Brack) 신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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