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텐센트, PC 배틀로얄 게임 '유로파' 공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90개 |

배틀로얄 장르 주도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텐센트가 이번에는 자체 개발 PC 온라인 게임 '유로파'를 공개했다.

텐센트는 11월 26일, 자사의 게임 오픈데이 '극+'를 통해 온라인 게임, '유로파(Europa, 중국명 무한법칙)'를 공개했다. 올 12월 첫 서비스를 알린 '유로파'는 100명의 유저들이 세상과 단절된 거대 섬에 들어가 장비를 수집하고 다른 플레이어를 제압해 승부를 겨루는 배틀로얄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23일에는 스팀 스토어에 등록되며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개발사 측은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과의 차별점으로 수중 전투와 밤낮이나 날씨가 변화하는 시스템 등을 강조했다. 또한 게임은 '천애명월도' 등에 사용된 자사 게임엔진, '퀵실버'로 개발됐다. 개발사는 이를 통해 '폭발물을 이용, 벽을 파괴해 전투 공간을 변화하고 충돌 잔해로 적을 교란하는 등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시스템 구현을 위해 인텔, 엔비디아 등 기술 지원을 받았다 소개했다.

텐센트는 오픈데이 게임 설명회에서 게임 행위를 기록하는 로그 및 클라이언트 보안 시스템을 특히 강조하며 부정행위 없는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특히 강조했다.







게임은 "첨단 기술 기업 '유로파'가 군사, 의료, 항공 등에 사용되는 가상 현실 기술을 도입해 만든 '무한법칙'이라는 게임이 만들어졌다."라는 가상 세계관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무한법칙'이 해당 세계관에서 '높은 상금과 차세대 e스포츠 붐을 이끈 게임'이라는 설정에 미루어 추후 텐센트가 e스포츠 장르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텐센트는 금일 공개한 자체 개발작 '유로파' 외에도 '광영사명', '창전왕자' 등의 모바일 게임과 'H1Z1', '배틀그라운드'의 자국 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배틀로얄 장르의 판을 쥐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 최저 사양은 i3 CPU에 GTS 250, 권장 사양은 i5, GTX 750 Ti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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