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액결제 포기 못해" EA 블레이크 요르겐슨 CFO 발언에 논쟁 재점화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46개 |


▲ 블레이크 요르겐슨(Blake Jorgensen) EA CFO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논쟁이 점화된 가운데, 해당 게임을 서비스하는 EA의 블레이크 요르겐슨 CFO가 입을 열었다.

게임인포머 등의 외신은 지난 29일, EA의 블레이크 요르겐슨(Blake Jorgensen) CFO가 크레디트스위스 기술,미디어&텔레콤 컨퍼런스(Credit Suisse Technology, Media & Telecom Conference) 자리에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의 소액결제 구조에 대한 불쾌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해당 시스템을 완전히 져버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내 소액결제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랜덤박스를 구매해 다양한 등급의 스타카드나 크레딧 등을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는데, 등급이 높은 스타카드를 획득할 경우 같은 기술이라도 효과가 상당히 달라져 P2W(Pay to Win)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결국, 게임 내 소액결제 시스템은 일시적으로 제거된 상태다.

해당 컨퍼런스 현장에서 그는 "우리가 소액결제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제거한 것은, 소비자들이 해당 시스템에 대해 P2W(Pay to Win) 구조라고 느끼기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실제로 게임에는 다양한 타입의 플레이어들이 존재한다. 몇몇 사람들은 돈보다 시간이 더욱 여유롭고, 또 어떤 사람들은 시간보다 돈이 여유롭다. 언제나 그 둘의 합의점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발언에 이어 블레이크 요르겐슨 CFO는 EA가 현재 일지적으로 게임 내에서 제거된 소액 결제 시스템을 포기하지 않을 예정이며, 현재는 커뮤니티의 의견을 들으며 추후 소액결제 시스템이 가장 적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EA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와 관련해 치장성 아이템의 추가는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레이크 요르겐슨 CFO는 "치장성 아이템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캐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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