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액션스퀘어, 기대작이 필요하다

기획기사 | 이두현 기자 | 댓글: 9개 |



인벤이 매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업계동향은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게임사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 해외 게임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게임업계 주요 이슈




◎ 액션스퀘어, 관리종목 지정 우려
- 코스닥 시장본부가 지난달 31일, 관리종목 우려를 이유로 액션스퀘어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본부는 액션스퀘어가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 50%를 초과하고,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 또한, 이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액션스퀘어는 '기간틱엑스'와 '이터널랩소디', '블레이드2' 스위치 버전을 개발 중이다.

기간틱엑스와 이터널랩소디는 액션스퀘어가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두 게임 모두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장르이며, 박상우 대표는 해외에서 선호하는 시스템과 유료화 모델 방식을 택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터널랩소디는 필리필과 말레이시아에서 소프트런칭 중이다.


◎ 네오플, 포괄임금제 8월 폐지
- 네오플이 노조와 협의한 결과로 포괄임금제를 오는 8월에 완전히 폐지한다. 업계에선 협상으로 포괄임금제가 폐지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아울러 네오플은 조직 해체 등으로 인한 전환배치 방안, 성과급 지급,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약속했다. 네오플 사측은 "노사 양측의 진정성 있고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 넷마블, 컨소시엄 형성해 '넥슨 인수전' 참여
-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참여한다. 지난달 31일 넷마블 관계자는 "두 달 전부터 넥슨 인수를 검토했고,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은 인수 방식을 국내 자본 '중심'의 컨소시엄을 형성해 진행하겠다고 전해 해외 투자사와의 협업이 예상된다.

앞서 카카오도 넥슨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넷마블과 카카오의 접점은 텐센트다. 텐센트는 카카오 2대 주주(6.7%), 넷마블 3대 주주(17.7%)이다. 지난 국회에서 열린 넥슨 매각설 토론회에도 텐센트가 국내 게임사를 내세운 컨소시엄 방식이 유력하게 꼽혔다. 넥슨 매각설은 2월 예정된 예비입찰을 통해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 게임과몰입 청소년 0.3%로 감소
- 게임과몰입 청소년이 감소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0.8%, 2013년부터 2017년까지 0.7%로 유지되다 지난해 0.3%로 나타났다. 과몰입위험군은 17년 1.9%에서 18년 1.5%로 소폭 감소했다. 게임을 건전하게 이용하는 게임선용군은 17년 16%에서 18년 17.7%로 증가했다.


해외 게임업계 동향



◎ 중국 판호, 1월 한 달 283종 발급
- 중국이 판호 발급을 재개한 이후인 1월 한 달, 총 283종의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 점차 판호 발급에 가속도가 붙지만, 8개월가량 밀린 게임을 심사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다. 텐센트와 넷이즈는 간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직 국내 게임사의 작품은 목록에서 보이지 않는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를 무단 모방한 '아라드의 분노'와 타이틀이 유사한 '아라드의 분노: 맹약'이 리스트에 올랐다. 두 게임이 같은 IP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선 게임은 중국 내에서 서비스 가처분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모방 게임이 또 성행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


◎ 밸브 "메트로 엑소더스 플랫폼 이전은 불공평"
- 밸브가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판매 플랫폼을 옮긴 '메트로: 엑소더스'에 대해 '불공평하다'는 입장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게임 퍼블리셔 딥실버의 모회사 코흐 미디어는 "에픽게임즈의 마케팅 지원과 88%의 이윤이 재투자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딥실버가 오랜 기간 스팀에서 예약 구매를 진행하고, 플랫폼 이전을 출시 보름여 앞둔 상황에서 발표했다는 점은 얘깃거리로 남는다. 한편, 판매처를 옮긴 '메트로: 엑소더스'는 10달러 저렴해진 49.99달러에 판매되며 사전 구매 시 OST와 디지털 미디어 북을 함께 제공한다.


◎ 2018년 중국 게임 시장, 매출 35조 원 이용자 6억 명 이상
- 중국 게임 시장 전문 조사 기관 지아마데이터(伽马数据)는 2018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3% 성장한 35조 5천억 원이라 전했다. 이는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의 약 23.6%다. 게임 이용자는 YoY 7.3% 많아진 6.26억 명으로 집계됐다. e스포츠 시장은 YoY 14.2% 상승한 13조 8천억 원(모바일 7조 6천억 원, PC 6조 16백억 원)으로 확인됐다.


◎ 닌텐도, '스위치' 3,227만 대 팔았다.
- 닌텐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YoY 16.4% 성장한 10조 2천억 원, 영업이익은 40.6% 상승한 10조 25백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2년 차를 맞은 '스위치'는 지난 1년 1,741만 대가 팔렸다. 이는 그 전 판매량인 1,486만 대보다 많다. 스위치 소프트웨어 누적 판매량은 1억 6,361만 개로 나타났다. 그 전 누적 판매량보다 2배에 달하는 수치가 팔렸다.


이번 주 게임 행사

저스트댄스 2019 - 2월 9일~10일,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1층
유비소프트 통 큰 할인 행사 - 2월 11일까지




◎ 저스트댄스2019
- 인트라게임즈가 2월 9일부터 10일까지 분당 서현역에 위치한 AK플라자 1층에서 '저스트댄스 2019' 체험회 자리를 준비했다. 체험객은 게임의 모든 곡을 즐길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PS4 Pro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 유비소프트 통 큰 할인 행사
- 유비소프트가 설을 맞아 11일까지 '루나 뉴 이어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사 게임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50%, '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탠다드 에디션' 75%, '파 크라이5' 66%, '디비전' 90%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게임 소식




◎ 커츠펠, '스팀' 글로벌 CBT 참가자 모집
- KOG가 '커츠펠' 비공개 테스트를 스팀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커츠펠'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KOG는 이번 CBT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스팀 얼리 억세스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커츠펠'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개발한 3인칭 듀얼 액션 배틀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 개성 넘치는 커스터마이징, 액션이 특징인 2대2 PVP 게임이다.


◎ 14일 출시 '어센던트 원' 사전예약 진행
-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PC 온라인 신작 '어센던트 원'이 14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참가자에게는 '어센던트' 1종을 살 수 있는 1만 BP가 지급된다.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에 SF 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각각의 고유 스킬을 지닌 '어센던트'를 활용해 변화하는 구형의 전장에서 벌이는 전략 전투가 특징이다.


◎ 핵전쟁 이후, '파 크라이 뉴던' 15일 발매
- 인트라게임즈가 '파 크라이 뉴던' 한국어판을 49,000원에 15일 판매한다. 게임은 핵으로 인해 전 세계적 대재앙이 발생한 지 17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게이머는 치밀한 '미키'와 예측할 수 없는 '루'를 상대로 세상에 남겨진 마지막 자원을 지켜야 한다. 핵겨울 뒤 꽃밭으로 무성해진 호프 카운티도 볼거리다.


게임사 채용공고 & IR





기업설명회 일정
엔씨소프트 - 12일 오전 10시 / 넥슨 일본법인 - 12일 오후 3시 / 넷마블 - 13일 오후 4시
펄어비스 - 14일 오전 8시

◎ 주요 게임사 컨퍼런스 콜 일정 & 지난해 3분기 요약
- 엔씨소프트가 12일 오전 10시 지난해 4분기와 전체 실적에 관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9일 컨콜에서 엔씨는 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4,038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 당기순이익 9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리니지M의 대만 로열티매출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약 7%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8% 감소했다.

- 넥슨 일본법인의 지난해 실적은 12일 오후 3시께 발표된다. 넥슨은 지난해 3분기 매출 YoY 15% 상승한 6,861억 원, 영업이익 4% 상승한 2,381억 원, 순이익 14% 상승한 2,239억 원을 기록했다. 당시 넥슨은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장기 흥행작들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 넷마블은 13일 오후 4시에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지난해 넷마블 3분기 실적은 누적매출 1조 5,342억 원을 달성,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5.0%, 8.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39.8% 감소, 3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3%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 펄어비스는 14일 오전 8시에 지난해 4분기와 전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3분기 펄어비스 영업수익은 1,170억 원, 영업이익은 6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323.8%, 297.2% 성장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8%, 10%가 성장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은 517억 원을 기록, 전년도 동기 대비 281.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0.9% 감소했다.


◎ 라인플러스, 논타겟 액션 게임 개발자 대거 채용
- 라인플러스가 신규 MORPG 개발자를 대거 채용 중이다. 새로운 게임의 장르는 논타겟 액션이다. 플랫폼은 모바일, 엔진은 '언리얼 엔진'으로 예상되며, SF를 배경으로 한 실사형 캐릭터로 분석된다. 현재 라인플러스는 레벨 디자이너, 퀘스트 디자이너, 전투 및 스킬 디자이너, 시나리오 라이터 등을 모집하고 있다.


◎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오픈월드 TPS 개발 중
-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오픈월드 TPS 시스템 기획자를 모집한다. 라인게임즈가 지난 12월 12일 발표한 라인업에는 해당되는 게임이 없어 미공개 신작으로 예상된다.


◎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출시 목표로 '프로젝트L' 추진
- '프로젝트L'은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2D 기반 모바일 게임이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프로젝트L'을 위해 SNG 출시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소개에 따르면 '프로젝트L'은 인물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시나리오가 특징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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