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넷마블, 새로운 'BTS' 게임 글로벌 런칭 준비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4개 |




넷마블은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 콜을 13일 진행했다. 해당 컨퍼런스 콜은 2020년 1분기 실적 및 신작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회사: 넷마블
  • 일시: 2020년 5월 13일(수) 16:00~17:00
  • 참석: 권영식 대표, 이승원 대표, 백영훈 부사장, 도기욱 상무, 최찬석 상무
  • 주요 안건: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및 신작 소개



  • ■ 넷마블 1분기 실적 -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 순이익 575억 원 기록"




    넷마블은 2020년 1분기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1.6% 올랐고 전분기대비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8%, 전분기대비 60.1% 줄었다. 이승원 대표는 "1분기 출시작이 주로 3월에 집중됐고, 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020년 1분기 순이익으로 575억 원을 거뒀다. 전년대비 35.9%, 전분기대비 1,123% 증가한 수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539억 원으로 전년대비 36.8% 오르고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외이익으론 외화관련이익 139억 원, 배당금수익 102억 원, 지분법손익 179억 원이 발생했다.




    넷마블 매출 중 해외가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해외에서 3,777억 원 벌었다. 전분기대비 1%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3%, 한국 29%, 일본 12%, 유럽 10%, 동남아 9%, 기타 7%로 고르게 나타났다.




    장르별 매출은 RPG 37%, 캐주얼 27%, MMORPG 25%, 기타 11%로 나타났다. 상위 매출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4%, '일곱 개의 대죄' 12%, '리니지2 레볼루션' 11%,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8%, '쿠키잼' 5% 등이다.




    넷마블 2020년 1분기 영업비용은 5,125억 원으로 전년대비 15.5%,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 인건비는 1,245억 원으로 전년대비 9.3%, 전분기대비 1% 늘어났다. 마케팅비는 950억 원으로 전년대비 51.3%, 전분기대비 28.9% 증가했다. 이승원 대표는 늘어난 마케팅비에 대해 "신작 런칭에 따라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한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국내와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3분기 중에는 방탄소년단을 IP로 한 새로운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어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출시된다. '마구마구 2020'는 국내 출시 예정이다.



    ■ 질의응답

    Q. NTP 개최 시점과 방법이 결정된 게 있다면?

    = NTP는 2분기에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보아 어려워졌다. 코로나19가 해결되는 시점에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할 예정이다.


    Q. '일곱 개의 대죄' 향후 중국 출시 계획과 가능성이 궁금하다.

    = '일곱 개의 대죄'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 대해서도 중국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시기와 방식에 대해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Q. 하반기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의 게임성과 타겟 유저가 궁금하다.

    = '세븐나이츠' 게임들끼리 카니발라이제이션을 우려하는 거 같다. 우선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닌텐도스위치 플랫폼이어서 기존 모바일게임과 완전히 차별화된다. '세븐나이츠2'는 정통 MMORPG이다. 게임성과 그래픽 스타일 등 상당히 다르게 개발되어, 각 게임들끼리 카니발라이제이션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Q. 마케팅 비용이 1분기 신작 출시 영향으로 증가했는데, 2~4분기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인가?

    = 이번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좀 많이 지출한 케이스다.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출시, 'A3' 국내 출시 등으로 인해 1분기 마케팅비 지출이 컸다. 2분기부터는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Q. 'BTS 유니버스 스토리'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자세한 소개를 부탁한다.

    = 새로운 BTS 게임은 3분기 런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 외는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공개하겠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글로벌 마블 팬을 대상으로 개발했다. 장르는 MMORPG다. 출시 일정은 마블과 더 조율이 필요한데, 2021년 런칭 목표다.


    Q. 코로나19로 인해 서구시장에서 반응이 있는지 궁금하다.

    =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은 3월에 런칭해서 코로나19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측정할 방법이 없다. 다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Q.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출시가 지연되는 거 같은데 이유가 있나?

    = 당초 마블과 영화 개봉 시점을 맞춰 출시하려 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마블 영화도 미뤄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게임 출시도 자연스레 밀렸다. 밀린 시간 동안에 게임 개발 완성도를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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