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누적 판매량 3,227만 대 넘었다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34개 |



닌텐도는 1월 31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2018년 3분기 결산 자료를 공개하고, 자사의 콘솔 기기와 주요 타이틀에 대한 판매 실적을 공시했다.

2017년 3월 시장에 출시되어 2년 차를 맞이한 '닌텐도 스위치'는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3,227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누적 판매량 1,486만 대에서 1,741만 대가 상승한 수치다. 그간의 누적 판매량을 뛰어넘을 정도의 2018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셈이다. 결산 기준(18년 4월~18년 12월 31일)으로도 지난해 대비 19.5% 증가한 1,449만 대의 기기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기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소프트웨어의 판매량도 함께 상승했다. 닌텐도 스위치의 소프트웨어 누적 판매량은 1억 6,361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누적 소프트웨어 판매량 5,257만 개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가 2018년에 판매되었다는 의미다.

특히 2018년 출시한 주요 게임들이 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슈퍼마리오 테니스'는 53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11월에 출시한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이브이'는 누적 판매량 1,000만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은 전 세계 누적 1,208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닌텐도는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흥행에 성공하여 연말 판매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분석을 내렸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판매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하드웨어 판매량은 전년대비 19.5% 증가, 소프트웨어는 전년대비 10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판매 외에도 e-샵과 추가 콘텐츠가 포함된 디지털 매출은 842억 엔(한화 약 8,617억 3,3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5.1% 성장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관련 수익이 333억 엔(한화 약 3,4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거의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에 닌텐도의 당해 실적은 지난해 대비 16.4% 성장한 9,972억 엔 (한화 10조 2,057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전체의 77.7%를 차지하며 7,749억 엔(한화 약 7조 9,3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0.6% 상승한 2,200억 엔(한화 약 2조 2,51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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