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 "엘리온 연내 출시한다"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14개 |



카카오는 2020년 1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7일 오전 9시에 진행했다. 컨퍼런스 콜에 참여한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는 "1분기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임 부문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이 성공적으로 사전 체험을 마치고 연내 국내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와 북미 등에 소프트 런칭을 시작한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는 하반기 그랜드 오픈을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 일 시: 2020년 5월 7일(목) 9:00
  • 참 석: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배재현 수석 부사장
  • 내 용: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질의응답


  • ■ 카카오 2020년 1분기 실적 요약



    ▲ 카카오 1분기 총 매출

    카카오의 1분기 연결 영업 수익은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전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8684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감소,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4418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2247억 원을 기록했다. 배재현 수석 부사장은 전반적인 광고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규 중소형 광고주들의 지속 유입에 기반한 안정적인 매출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플랫폼, 콘텐츠 부문 매출

    콘텐츠 부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4266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게임 콘텐츠 매출은 지난 4분기 런칭된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에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9% 감소,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968억 원을 기록했다.



    ▲ 콘텐츠 부문 게임, 뮤직 매출

    카카오의 1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2%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증가한 7,802억 원으로 연결종속 기업 회사의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비용, 택시 등 신규 사업, 마케팅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19% 성장한 882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 카카오 2020년 1분기 실적 요약



    ■ 카카오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질의응답

    Q. 1분기 톡보드의 월 매출 트렌드와 1분기 애드로드는 어떤가?

    - 1분기보다 2분기의 광고 시장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실물 경제가 가시화되면 광고 수요도 함께 반등할 것이기 때문에 상반기 마케팅이 저조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하반기의 성수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망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만의 광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

    그래서 일 평균 매출의 경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 일부 영향이 맞물려서 1~2월은 12월 대비 일 매출이 감소했으나 3월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전체 톡보드 매출은 광고 최고 성수기인 작년 4분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 목표에 변동이 있을지 궁금하다.

    - 연간 기준 전체 매출에 대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더 나은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가이던스에 대한 변경은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


    Q. 가이던스 관련해서 연간 성장에 톡보드 1조 매출이 가능할지

    - 충분히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톡비즈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서 창출되는 매출인데 E탭에 트래픽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광고로 사용할 수 있는 인벤토리의 양은 계속 늘고 있다. 또 비대면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선물하기 등의 기능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알림톡, 친구톡, 상담톡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큰 성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Q. 카카오의 광고 사업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어느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

    - 앱 인벤토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더불어 트래픽에 대한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광고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아직은 초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카카오톡 내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부분에 광고가 붙을 수 있음으로 확장성이 있다고 본다.


    Q. 유료 콘텐츠에서 해외가 국내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손익은 어느정도인가?

    - 거래액은 1분기 유료 콘텐츠 부문에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거래액은 1393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비중이 의미있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피코마는 일 거래액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지난 4분기에 1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Q. 1분기의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손익 비교와 올해 전망 수치 공유 부탁한다.

    - 카카오의 연결 기준 영업 이익 880억 원 중에서 기존 사업 부분에서 발생한 영업 이익이 1105억 원이고 신규 사업에서 발생한 영업 손실이 223억 원으로 나눠볼 수 있다. 신규 산업 부분의 영업 손실은 전분기 대비 206억 원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99억 원이 감소한 수치다. 작년도 4분기 이후 영업 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카카오 재팬을 필두로 카카오페이, 모빌리티 수입화 강화를 기반으로 영업 손실 폭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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