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라그나로크가 가고 '라그나로크'가 온다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55개 |



라그나로크 34번째 IP이자 올해 2번째 '라그나로크' 타이틀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한국 지역 CBT를 진행한다.

그라비티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MMORPG로 올 3분기 한국 지역에 첫 출시될 예정인 그라비티의 2020년 기대작이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이번 CBT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사전 예약을 완료한 유저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시리즈는 매 출시때마다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그라비티의 간판 타이틀이다. 오랜 역사만큼 유저 충성도도 높지만 지나친 IP 남용으로 신작에 대한 피로도도 심한 편이다. 특히 신작 출시 시기엔 기존 라이브 서비스 대응이 허술해지면서 유저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달 전 구글 매출 순위 32위로 산뜻하게 시작했던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5월 7일 현재 TOP 100위권 밖을 이탈해 현재 176위다. 간판 모바일 타이틀인 라그나로크M은 구글 매출 순위 96위에 머무르고 있다. 두 게임 모두 공식 커뮤니티 분위기는 삭막한 상태다.

그렇다고 그라비티가 이 두 게임을 완전히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느리긴 하지만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저들이 상실감은 느끼는 부분은 사소한 툴팁 오류를 고치는 작업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 흔한 소통 방법 중 하나인 유저간담회 한번 열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신작이 나오면 어쩐지 버려지는 느낌을 계속 받는 것이다.

지난 6일 라그나로크 택틱스 자유게시판에 한 유저는 "월정액 프리미어 정도만 유지하던 유저 였지만, 뭐 여러가지 이유로 게임 삭제했다"며 "라그나로크 IP 관련 게임 대부분 해왔는데.. 이제는 단순 라그 택틱스가 아닌 이 회사의 게임을 그만 하려고 한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필두로 올해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 미드가르드 크로니클스, ▲로스트 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2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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