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게임으로 분기매출 11조 6천억 원 벌었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3개 |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37억 위안(약 23조 1,969억 원), 영업이익 637억 위안(약 11조 51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1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텐센트는 게임에서 매출액 670억 위안(약 11조 6,24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다. 텐센트 측은 "펍지 모바일, 화평정영, 왕자영요 등의 꾸준한 실적 견조와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천애명월도 모바일이 흥행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SNS 관련 매출은 지난해 4분기 279억 위안(약 4조 8,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올랐다. 같은 기간 온라인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247억 위안(약 4조 2,842억)이다.

지난해 4분기 핀테크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른 385억 위안(약 6조 6,778억 원)이다. 중국 지방 행정, 금융, 인터넷 서비스 등과 같은 분야에서 시장 입지가 강화돼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 측은 "중국 정부 반독점 규제 우려와 관련해 이미 규제 당국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규제 감독에 적극적인 협력과 규제 준수를 통해 장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텐센트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 하락했다"며 "반독점 이슈로 인한 시장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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