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금일(13일),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신제품 런칭 파티를 열고, 새롭게 출시 될 라데온 베가(Vega) 그래픽이 내장된 최초의 라이젠 APU 프로세서인 2400G와 2200G를 소개했다.
라이젠 출시행사는 새로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형태로 꾸며졌다. 현장에서 만난 AMD 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APU 2종은 고성능 CPU와 GPU 아키텍쳐를 결합해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는 "보급형 컴퓨터 시장에서 금일 출시한 레이븐릿지가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런칭 파티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라이젠 2400G와 2200G가 셋팅된 컴퓨터 약 40여 대가 전시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었다. 금일 공개된 라이젠5 2400G 및 라이젠3 2200G 프로세서 2종은 단일 칩 내 향상된 라데온 베가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 엔진과 최신 젠(Zen) 코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수준의 시스템 성능 및 내장 그래픽을 제공해 게이밍 뿐만 아니라 사무용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강력한 내장 그래픽, 라이젠 APU 프로세서 출시
라이젠5 2400G는 라데온 베가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 엔진과 최신 젠(Zen) 코어를 결합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대 4코어 8스레드의 CPU 성능 및 향상된 내장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동일한 AM4 소켓을 사용하며, 배수 락이 해제되어 있어 오버클럭킹을 통한 성능 향상도 가능하다.
19만9천원에 출시된 라이젠5 2400G 프로세서는 인텔코어 i5-8400 프로세서(내장그래픽 HD 630)보다 최대 130%이상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내장그래픽 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지포스 GT 1030 외장그래픽카드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코어 수는 4개 이지만 2400G는 SMT (Simultaneous Multithreading)을 지원해 8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레이븐릿지 APU 2종은 기존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동일한 AM4 소켓을 지원한다. 따라서 간단한 BIOS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AM4 소켓 기반 메인보드와 호환이 가능하다. 배수락이 해제되어있어, 오버클럭킹 시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라이젠 마스터 오버클럭킹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로운 오버클럭킹 및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