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도 게임 예산 612억 원 책정... e스포츠 경기장에 66억 원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0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2019년도 게임 예산을 612억 3,1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지난해 554억 6,400만 원과 비교해 57억 6,700만 원 증액됐다.

금일(10일) 문체부는 2019년도 예산 5조 9,233억 원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안 5조 8,309억 원보다 925억 원이 증액된 금액으로서, 문체부가 생긴 이래 최대 규모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최근 삶의 질과 함께 여가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이 중요하게 반영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산은 국민 모두 쉽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창작과 제작 여건 마련 등에 주력해 편성했다"고 전했다.

내년도 게임산업육성에는 497억 3,100만 원이 쓰인다.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은 115억 원으로 따로 배정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은 전년보다 15억 원 감액됐지만, 게임산업육성을 크게 증액해 전문성을 올렸다.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에 신규 예산 66억이 책정됐다.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권역별에 1개소씩 조성된다. 기존 경기장이나 문화 시설 등을 e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규모는 300억 이상으로, 대회 미개최 기간에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게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게임스쿨에는 25억 원이 투입된다. 문체부는 게임사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노동부와 차별화를 꾀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도 게임예산 증액은 정부가 게임 산업 육성을 해내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예산이 게임 인재 육성과 e스포츠 경기장 구축처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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